과체중이 심부전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도 시간이 가면서 심장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근육구조를 변화시켜 결국 심장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44세의 126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어느 누구도 연구시작 당시 심부전 혹은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다른 장애를 가지지 않은 가운데 7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연구기간중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심장근육에 해로운 영향이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부전의 주증후인 좌심실 확장과 비후가 체중이 심지어 적당히 증가한 사람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아 실제로 체중이 단 5% 만 증가해도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심장이 약해 체내로 혈액을 보내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에서 심장근육의 기능과 외관 변화가 고혈압과 당뇨병, 흡연, 음주등 심장건강과 연관된 다른 인자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도 지속됐다.
반면 연구기간중 체중이 감소한 사람들은 심장근육이 얇아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시작 당시의 체중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도 첫 체중을 넘어 심장에 치명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바 심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을 줄이거나 적어도 체중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9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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