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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 여름, 피부에 자외선 과다 노출시 피부암 우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6. 29.

▲2016년 피부암 진료인원은 70대가 28%가장 많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2016년 피부암 진료인원은 70대가 28%가장 많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기온이 갑작스럽게 상승함에 따라 벌써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우리곁에 다가왔다. 올해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원인이 되는 피부암.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쉬운 편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암 종류도 존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4년 1만7837명에서 2015년 1만7455명으로 소폭감소하였으나 2016년 1만9435명으로 증가됐다.

특히 2016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7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60대 21.6% 80세 이상 21.3%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암이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과 악성흑색종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전이가 드물고 치료가 잘 된다.

악성 흑색종은 흔한 암은 아니지만 림프선, 간, 폐 등으로 전이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

주요 원인은 태양 광선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 발병한다. 이외에도 타르, 비소와 같은 화학물질, 반복적 방사선 노출, 감염 등으로 인해 편평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악성흑색종 가운데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유형의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다.

중년 이후 손톱, 발바닥, 얼굴 등에 없던 점이 생길 때 또는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소, 표면상태가 변하거나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는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한다.

악성흑색종의 경우에는 간단한 ABCD 관찰요령이 있다. 이는 새로 발생한 색소성 병변이 비대칭성 (Asymmetry)이거나, 불규칙한 경계(Border irregularity), 다양한 색조 (Color variegation)를 보이거나 직경(Diameter)이 0.6cm 이상인 경우에는 의심을 해야 한다.

피부암은 대부분 수술 절제가 최우선적 치료이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90% 이상 완치가 되며, 피부암의 전단계의 병변에서는 바르는 크림이나 약을 바른 후에 광선을 쪼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암이 피부 깊숙이 자라난 경우는 이러한 치료를 하기가 어렵다.

피부암 예방법은 자외선 노출과 연관된 피부암의 경우, 무엇보다도 태양광선을 피하고 이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광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피부암의 발생빈도가 낮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병변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피부암은 육안적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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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91480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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