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잘못된 상식

[스크랩]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6. 25.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이 답합니다

차가버섯
차가버섯
차가버섯, 부작용은 없을까요?
-혈액응고 억제약물과 병용시 부작용 있을 수도 있어


Q. 79세 남성입니다. 협심증약(현대테놀민정, 아스피린프로텍트정, 엘로톤정)과 뇌혈관개선제(케타스캅셀, 프레탈정, 리피토정)를 10년 이상 복용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시베리안 차가버섯(100% 동결건조 농축분말, 다류, 고형차 25g)을 복용해도 괜찮은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정지윤 약사
답변 정지윤 약사
A. 차가버섯은 20세기 초반부터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그 효능이나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연구되지 못한 부분도 많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이 차가버섯추출물을 섭취하게 되면 출혈이 생기거나 멍이 쉽게 드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선생님께서 드시고 계시는 약물 중 아스피린프로텍트정, 케타스캅셀, 프레탈정이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차가버섯추출물은 섭취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압기
혈압기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약을 나눠먹어도 될까요?
-약을 바꾸고 식생활을 잘 살피시는 게 필요합니다

Q. 혈압약 복용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진단받고 노바스크10mg과 알닥톤25mg 0.5T, 페노시드캡슐을 복용 중에 있습니다. 요즘에 혈압조절이 되지 않아 아침, 저녁 최고 160/110대까지 올라가다 어제 저녁엔 167/115까지 혈압이 올랐습니다. 급한 마음에 저녁에 노바스크10mg 0.5T를 먹고 잤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 146/95로 혈압이 낮아졌는데요. 노바스크를 반으로 쪼개서 아침, 저녁으로 5mg씩 나눠먹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10mg과 5mg으로 아침, 저녁 두 번 복용해도 되는지 질문 드립니다.

답변 엄준철 약사
답변 엄준철 약사
A. 혈압약, 이뇨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시고 계시는데 최근 혈압이 올라간 케이스입니다. 노바스크 10mg에서 추가로 용량을 더 올리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다른 혈압약을 추가하곤 합니다.  혈압약 복용 기준은 국제 기준인 JNC8에 의해 60세 이상인 경우 혈압이 150/90 이상이면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고, 18~59세이거나 당뇨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140/90 이상이면 혈압약을 복용합니다.

현재 160/110대까지 혈압이 올라갔다고 하셨는데요. 혈압약을 복용 중 이렇게 올라가면 약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혈압 측정 오차가 있을 수 있고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은 경우인지 의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혈압약을 변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혈압약은 ACEI, ARB, CCB, 치아지드 이뇨제가 1차 선택약인데 노바스크는 CCB이고 보통 5mg을 많이 쓰며 10mg은 약간 높은 용량입니다. 이런 경우는 노바스크를 더 이상 올리지 않고 ARB 혈압약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노바스크를 추가로 저녁에 의사 상의없이 임의대로 더 복용하는 방법은 통상적으로 옳은 방법이 아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0.5T씩 나누어 복용하는 방법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며칠간 아침에 혈압을 재고 저녁에도 재서 그 수치를 주치의에게 알려주면 좋습니다. 혈압약이 남아 있더라도 바로 병원에 가서 혈압약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 복용 중 혈압 조절이 잘 안 될 경우 다시 진료 받고 약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다른 약에 의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드신 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후에 커피를 마셨거나 과음을 했거나 감기약, 스테로이드, 한약, 살빼는 약, 항우울제 등을 드셨으면 그 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압 상승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0/201706200229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