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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스크랩] 항산화 효소, 일반 멜론의 8배… 혈관벽 두께 줄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6. 20.

칸탈로프 멜론

프랑스가 원산지… 항산화의 제왕
노화·암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혈관팔팔' 흡수 높여 腸까지 도달


수분이 많고 단맛이 특징인 멜론은 기원전 2000년대부터 식용된 과일이다. 당시엔 간식으로 챙겨먹는 과일에 한정되지 않고 약의 원료가 되는 약용 식물로 사용됐다. 멜론 속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 등의 영양소가 피로감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서다. 특히 샛노란 과육이 특징인 칸탈로프 멜론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抗酸化) 효소가 일반 멜론보다 8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약 만큼의 효과를 갖고 있다. 그래서 칸탈로프 멜론을 '항산화의 제왕'이라고 부른다.

칸탈로프 멜론에 존재하는 항산화 효소는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이다. SOD는 우리 몸의 노화와 암, 만성염증 같은 질병을 가속화시키는 활성산소를 1초에 10만개가량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이다. 그런데 칸탈로프 멜론은 재배 지역에 따라 SOD 성분 함량에 차이를 보인다. 기후나 기온, 일조량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은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일정할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심해서 칸탈로프 멜론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그래서 프랑스 아비뇽 지역의 칸탈로프 멜론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SOD 함량이 일반 칸탈로프 멜론 대비 7배나 높다. 프랑스 아비뇽에서 재배된 칸탈로프 멜론과 그 외 지역에서 자란 칸탈로프 멜론의 부패 진행 속도를 비교했더니, 일반 칸탈로프 멜론은 12일 후 완전히 썩은 반면 아비뇽 지역의 칸탈로프 멜론은 부패하지 않았다.

문제는 칸탈로프 멜론 속 SOD 효소는 위산에 의해 상당 부분 파괴돼 체내에서 항산화 기능을 잃는다는 점이다. 의학자들은 칸탈로프 멜론 속 SOD 효소가 위에서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2000년에 칸탈로프 멜론에서 추출한 SOD를 밀단백질 코팅으로 처리해 위산을 견디고 장에서 흡수될 수 있게 개발했다. 이후 칸탈로프 멜론 SOD 추출물은 SCI저널 등 50건 이상 임상 연구를 통해 혈관벽 두께 감소와 DNA 세포손상 보호, 면역력 증가,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가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과 정상인을 대상으로 칸탈로프 멜론에서 추출한 SOD 효과를 확인했는데, 가짜 약을 섭취한 군에서는 혈관벽 두께가 증가했지만 칸탈로프 멜론 추출물 투여군에서는 혈관벽 두께가 유의미하게 감소됐다. 2006년 영국암저널에 발표된 동물시험 연구에 따르면, 칸탈로프 멜론의 SOD 추출물이 암(癌) 전이와 발생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 울름대학에서는 인체시험을 통해 SOD 추출물이 DNA를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자란 칸탈로프 멜론은 다른 지역의 칸탈로프 멜론보다 항산화 효소 함량이 7배나 된다. 사진은 프랑스 아비뇽에서 칸탈로프 멜론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칸탈로프 멜론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모습.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자란 칸탈로프 멜론은 다른 지역의 칸탈로프 멜론보다 항산화 효소 함량이 7배나 된다. 사진은 프랑스 아비뇽에서 칸탈로프 멜론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칸탈로프 멜론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모습./씨스팡 제공
프랑스 아비뇽 지역의 칸탈로프 멜론 속 SOD 추출물은 국내에서 씨스팡의 '혈관팔팔피부팔팔'로 판매되고 있다.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2015년 '자외선에 의한 피부 홍반 개선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추가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8/201706180098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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