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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테로이드제 長服하면 뼈에 구멍 `송송`… 비타민D·칼슘 챙겨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4. 21.

골다공증 20%, 스테로이드 때문
석달 이상 먹은 중장년, 검사 필수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스테로이드제를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사람은 평소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전체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2명은 스테로이드제가 원인"이라며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고, 골절 후 추가 골절이 발생하는 2차 골절 위험도 높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제
천식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를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골다골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칼슘제나 비타민D 등을 챙겨먹어야 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스테로이드제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스테로이드제가 뼈의 생성을 방해하고, 손실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체내 파골세포는 골조직을 파괴하는 기능을 하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멸한 뒤 다시 만들어지는 자연사(自然死) 주기를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골 조직을 생성하는 조골 세포가 활동을 하면 정상적인 뼈의 양이 유지된다. 그런데 스테로이드제는 파골 세포의 자연사를 방해하고, 조골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골밀도를 낮춘다. 서창희 교수는 "특히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후 3~6개월 사이에 빠른 속도로 골 손실이 생기고, 1년간 최대 12%까지 골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은 뼈 상태 파악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국제 골다공증재단-유럽골대사학회는 스테로이드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하는 폐경기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은 반드시 골절 위험도 평가를 하도록 하고 있다.

평소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와 칼슘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성인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은 400IU이며, 칼슘의 경우 성인 1일 권장 섭취량은 700㎎, 50세 이상 여성은 800㎎이다(한국영양학회).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다만 칼슘의 과도한 섭취는 고칼슘혈증·요로결석·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상한 섭취량인 2500㎎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8/201704180199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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