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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중년 남성 3명 중 1명, 검사 필요한 `고위험 음주` 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4. 21.

맥주잔을 부딪치는 손들

국내 중년 남성의 28.3%가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우리나라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알코올 의존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 음주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위험 음주는 알코올 섭취량뿐 아니라 음주 빈도·음주량·음주 자제력·음주 남용·음주 의존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과 홍재원·김동준 교수 연구팀은 2009~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5215명을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를 사용했고, 16점 이상을 '고위험 음주'라고 봤다. 보통 8점 이상은 음주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16점 이상은 알코올 의존에 대한 검사와 의학적 중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연구팀은 남녀의 연령대를 각각 19~44세·45~64세·65세 이상으로 나눠서 고위험 음주율을 파악했다.

그 결과, 45~64세 중년 남성의 28.3%가 알코올 의존 검사가 필요한 정도의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45~64세 남성 중 고위험 음주자 비율은 28.3%였다. 19~44세, 65세 이상 남성 중 고위험 음주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21.3%, 13.1%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19~44세의 고위험 음주율이 6.3%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45~64세 여성은 3.2%, 65세 이상 여성은 0.5%였다. 전체 성인의 평균 고위험 음주율은 15.1%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평균은 23.7%, 여성 평균은 4.2%였다.

홍 교수는 "전체적으로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이 높았다"며 "특히 중년 남성에게서 고위험 음주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9/201704190126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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