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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만병 근원 염증, 뚱뚱한 흡연자가 `2.4배` 더 잘생겨"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4. 11.

뱃살 잡고 있는 남성

비만한 흡연자는 정상체중의 비흡연자에 비해 염증 생길 확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비만한 흡연자는 몸에 염증이 생길 확률이 2.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이용제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41만6065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비만이 몸속 백혈구 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백혈구 수는 대표적인 염증 지표다. 백혈구 수가 늘어날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용제 교수는 "백혈구 수 증가를 초기에 발견하면 추후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사망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남녀 모두 정상체중인 비흡연자에 비해 비만한 흡연자에게서 혈중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이 남성 2.36배, 여성 2.35배로 더 높았다. 정상체중이면서 흡연하는 경우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은 남성 2.07배, 여성 2.11배였다. 반면, 담배를 안 피우면서 비만한 사람은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이 남성 1.09배, 여성 1.16배 정도였다.

이용제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의 근원인 염증을 줄이려면 금연뿐 아니라 체중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월 대한가정의학회지 3월호에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0/201704100115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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