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씩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가능할 때까지 통증을 참다가 더 미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면 진통제를 먹어 아픔을 줄이곤 한다. 하지만 생리통약은 생리 직전이나 통증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먹어야 더 효과적이다.
생리할 때 겪는 통증의 원인은 생리혈에 들어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생리활성물질로, 자궁 근육을 수축한다. 생리 때가 가까워지면 프로스타글란딘이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진다. 명확한 생성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중 발생할 수 있는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서라고 추정된다.
이부프로펜·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서 생리통을 완화한다. 그런데 프로스타글란딘이 쌓이면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므로 생리 초기에 약을 먹어야 효과가 가장 크다. 처음부터 통증 유발 물질이 몸 안에 축적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매번 생리통이 심해 약을 먹는데, 생리가 규칙적이라 주기를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생리 시작 시점 하루 전부터 미리 진통제를 먹어도 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생리를 준비하는 기간부터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간혹 생리통약의 내성(耐性)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생리할 때마다 약을 먹으면 몸이 약에 적응해 약효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내성이 거의 없는 약이라 매번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내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3/20170403013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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