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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남성 갱년기, 우울증·성욕감퇴까지… 간단한 자가진단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3. 5.

'신수혈' 누르면 도움

여성의 경우 생리가 끊기는 '폐경'을 겪으면서 급격한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다. 남성은 여성처럼 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지 않지만, 30~40대부터 남성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50대 무렵이 되면 성욕저하·피로감·우울증 등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를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갱년기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고 치료를 고려하는 게 도움이 된다.

◇키가 줄고 성욕 감퇴하는 등 증상 생겨
남성이 갱년기를 겪을 때는 성욕이 저하되면서 성 기능이 감소해 발기부전 등이 생기고 ▲우울·불안·무기력을 느끼고 ▲기억력이 감퇴하고 ▲피부가 약해지고 ▲모발이 얇아지면서 탈모가 나타나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자신이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지 자가진단을 해보려면, 아래 질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지 살피는 게 도움이 된다.


우울해야 하는 노인
중년 남성은 갱년기가 되면 우울증, 성욕감퇴 등에 시달려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설문>
1. 나는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나는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3. 나는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나는 키가 줄었다.                                
5. 나는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6. 나는 슬프거나 불만감이 있다.                       
7. 나는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 나는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나는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리다.            
10. 나는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 1번 혹은 7번 질문에 ‘예’ 또는 그 이외의 다른 3개 항목이 동시에 ‘예’인 경우 남성갱년기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신수혈 자리
한방에서는 남성 갱년기 증상 완화하려면 콩팥 기능을 강화하는 혈자리인 신수혈을 누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 침 치료 등 도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치료할 때는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이 주로 쓰인다.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은 성욕, 사정액의 증가 등 성 기능 향상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고, 무기력·우울감을 개선하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낸다. 취미생활을 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 취미생활은 자신이 즐겁다고 느끼는 것을 시도한다.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을 하면 뇌에서 긴장할 때 나오는 호르몬 분비가 줄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난다. 결과적으로 갱년기로 인한 우울감이 완화된다.

한의학에서는 침과 뜸 치료로 성기능 장애를 개선시킨다. 한약의 경우 신장(腎臟)의 기운을 보강시키는 숙지황, 마(산약), 산수유 등의 약재를 쓰는데, 증상에 따라 간의 기운을 보강하거나 심장의 열을 내리는 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항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최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과 무분별한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경우를 보는데, 이는 저혈당, 두통, 위장장애, 시력 손실이 올 수 있고 심각한 장기 기능 부전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의학에서는 '신수혈'<그림>을 자극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한의학에서는 콩팥이 정기(精氣)를 간직하고 있다고 보는데, 신수혈이 콩팥 건강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혈자리이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3/201703030153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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