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뻗어 등 펴고, 가슴 내밀고
명절에는 오랜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긴장한 상태로 계속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근육에 무리가 오기 쉽다. 앉아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가하는 압력이 40%나 크다는 저명한 스웨덴 척추외과 의사 나켐슨 박사의 연구도 있다.
오래 운전을 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허리나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해운대자생한방병원의 김상돈 병원장은 "앉은 자세에서 허리나 목에 오랜 시간 압박이 가해지면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차가 막힐 때는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을 반복적으로 밟았다 떼야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김 병원장은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무릎 관절의 윤활액이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운전 중 생기는 근육통 등을 예방·완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틈틈이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정체되는 시간을 활용해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시로 가슴을 펴주거나 팔을 뻗는 스트레칭 동작을 하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 참조>.
바른 운전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자의 등받이는 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고 등을 등받이에 붙여야 한다. 허리의 굴곡 유지를 위해서 얇은 쿠션을 허리에 받치는 것도 좋다.
<장시간 운전 중 꼭 해야 할 스트레칭>
1. 팔 뻗어 등 펴기
3. 골반 움직이기
4. 목젖히며 등 펴기'일반 건강상식 > 한방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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