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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 쉽고 빨리 대장암 예후 판별하는 바이오마커 규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 18.


출처:엠프레스
출처:엠프레스

국내 연구팀이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도 항체를 이용해 더 쉽고 빨리 대장암 예후를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권혁영 순천향대 의생명연구원 교수팀이 IFITM1(Interferone-induced transmembrane protein1,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막 단백질 1)을 대장암 발병 및 전이의 바이오마커로 규명하고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에서 사망률이 세 번째로 높은 대장암의 발병 및 전이 과정에서 IFITM1의 역할을 밝혀내기 위해 진행됐다.

IFITM1은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막 단백질로서, 비전이성 암 세포주에 비해 전이성 암 세포주에서 발현율이 훨씬 더 높았다.

IFITM1의 발현 억제 시 대장암 전이와 관련된 암 세포주의 이동과 침투는 감소했고, 종양의 전이에 필수적인 상피-간엽 이행(EMT)관련 유전자도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환자 샘플을 이용해 IFITM1과 정상조직을 비교한 결과 종양 조직에서 발현율이 훨씬 높았으며 IFITM1의 발현 증가 시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권혁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용이한 대장암 환자의 예후 진단 마커로서 IFITM1의 이용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IFITM1은 암세포막 표면에 존재하는 마커로서, 다른 세포막 내부 마커와 비교하여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도 항체를 이용해 대장암 예후 판별이 가능하므로 훨씬 더 용이하고 신속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Oncotarget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엠프레스 김민아 기자 kma@mpress.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69835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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