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지도 않은데 배에서 수시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위장 건강을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이를 '장음항진증(長音亢進症)'이라 한다.
장음항진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 세 가지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운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복통·복부팽만감·변비·설사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설사나 복부팽만 증상이 있을 때 배에서 유독 소리가 잘 난다. 설사가 생길 때는 장에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나고, 복부팽만이 있을 때는 배출되지 않은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소리를 낸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 통로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못하면서 가스가 차고, 설사도 생기면서 역시 배에 소리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져 몸의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이와 함께 장운동이 느려지는 게 문제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아 장이 경련하거나, 당뇨약·변비약·소화제 등 위장 운동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을 때도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6/201701060233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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