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포커스] 영양 주사의 효능
![김광민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7/01/10/2017011001835_0.jpg)
영양 주사는 일반적인 혈액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피로, 근육통, 면역력 저하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이런 증상은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하거나, 몸속에 활성산소·중금속, 스트레스 상황 등이 있으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영양 주사를 맞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양 주사는 그 종류와 적응증이 다양하다. 많이 쓰이는 글리시리진은 감초의 주요 성분이라서 '감초 주사'라 불리기도 한다. 이 주사는 독감, 대상포진, 바이러스 간염 등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다는 세포 실험 결과가 있고, 사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C형 간염 환자의 간기능이 좋아졌다고 한다. 마늘의 성분인 알리티아민(비타민B1)이 든 '마늘 주사'는 세포 대사 및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반 추출물 등으로 만든 '태반 주사'는 항산화·항염증 기능이 있고, 간 기능을 증진하고, 만성피로 개선에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신데렐라 주사'로 알려진 알파 리포산 주사는 중금속 제거,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선 효과를 낸다. '백옥 주사'로 불리는 글루타치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을 한다. 고용량 사용 시 피부 미백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런 효과를 보기 위해 고용량·장기간 사용했을 때의 안정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렇듯 영양 주사는 적절히 사용하면 여러 건강 효과를 내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영양 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 의사의 문진이나 진찰,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 질환을 밝혀내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
일반적으로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면, 이러한 영양주사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0/201701100191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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