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려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반신욕이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도 크다. 하체를 따뜻하게 데우면 차가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고 따뜻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하체가 차가워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이 완화된다. 땀이 나면서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반신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감기, 두통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 온도 38~40도 맞추고, 30분 이내 끝내야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정도가 좋다. 처음부터 많은 물을 받아놓고 들어가면 그 새 물 온도가 낮아지기 쉽다. 필요한 물의 양의 3분의 2 정도만 받아놓은 채로 들어가 있는 게 좋다. 횟수는 일주일에 2~3번이 적절하다. 시간은 20~30분 내외가 좋다. 30분 이상 반신욕을 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체력이 떨어지고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반신욕 끝난 후 찬물로 샤워하면 안 돼
반신욕이 끝난 후에 덥다는 이유로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반신욕의 효과를 없앤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고 세수를 할 때만 찬물을 사용해 넓어진 모공을 수축킨다.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보습크림을 발라 충분히 수분을 공급한다. 잠 자기 전 반신욕을 끝냈다면 상체는 얇게 입고, 하체는 수면 양말, 수면 바지 등으로 따뜻하게 보온하면 반신욕 효과가 더 오래간다.
◇고혈압·저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고혈압 환자는 반신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게 좋고, 특히 30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이 끝난 후 물속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행동도 피하는 게 좋다. 역시 혈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3/2016122302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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