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잔 술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하루 두 잔 술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제니 코너(Jennie Connor) 박사는 "여성 유방암 사망자 가운데 60%가 알코올과 관련됐으며,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하루 두 잔 술을 마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미러지(誌)가 18일 보도했다.
코너 박사는 "보통 유방암 발생 위험은 과도한 음주량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당한 음주량이라고 생각하는 하루 두 잔 음주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의 알코올 섭취량이 여성보다 훨씬 많지만, 알코올로 인한 남녀의 암 사망자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음주에 따른 여성의 유방암 사망자 수가 그 불균형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암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며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알코올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무분별한 음주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중독연구 및 사회 저널(Society for the Study of Addiction)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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