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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최근 25년간 전 세계 유방암 사망율 크게 감소... 한국은 크게 증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2. 14.

지난 25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프랑스 인터내셔널예방리서치연구소(International Prevention Research Institute) 연구팀이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 밝힌 전 세계 47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내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국가들의 경우 지난 25년간 유방암 사망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기 다른 연령대에서의 1987-2013년 사이 각국의 유방암 사망율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유방암 사망율이 45% 가량 감소 가장 크게 낮아졌으며 미국과 유럽내 선진국가들 대부분을 포함한 조사된 47개국중 39개국에서 사망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몇 십년 동안의 유방암 진단과 치료법 진보가 이 같은 결과와 연관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가령 라틴아메리카의 경우에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유방암 사망율이 같은 기간 감소한 반면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는 높아졌다.

또한 한국의 경우에도 유방암 사망율이 높아졌으며 특히 전반적인 사망율 뿐 아니라 연령별로도 개별 연령대별로 모두 높아졌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에는 1987-2013년 사이 유방암 사망율이 83% 높아졌다.

하지만 2011-2013년 동안 한국의 연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비는 여성 10만명당 5.3명으로 14명인 미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기간동안 급격히 서구화 산업화된 생활패턴 변화가 한국내 유방암 사망율 급증의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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