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단만 바꿔도 심장 ‘튼튼’

[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식단개선만으로 주요 심장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원 교수·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학교의 한미정 교수와 함께 12일,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주로 섭취함으로써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들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밝혀냈다.

▲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임선하 박사, 동양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한미정 교수.

밀 추출물의 경우에는 쥐 실험에서 심부전을 나타내는 지표가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심근경색 뿐 아니라 전신에 필요한 혈액량을 충분하게 공급 할 수 없는 상태인 심부전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틴, 아라비노자일란, 아라비노갈락탄, 후코이단 등) 이 심근경색증의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곡류와 과일 등 활성단당류를 많이 포함되는 식품위주 구성으로 자주 섭취 하게 될 경우 관상동맥이 막히는 상황이 오더라도 심장손상을 줄여 심장마비를 예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부전을 줄일 수 있다.

▲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주로 섭취함으로써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임선하 박사, 동양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한미정 교수.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관상심장질환은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이종원 교수는"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식단을 찾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네이처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2016년 12월 8일)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현정석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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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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