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은 당뇨병 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추천하는 건강 당뇨식 레시피와 당뇨병 관리 도움말을 알려준다. 그 네 번째 시리즈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의 ‘팽이버섯부추잡채’다.

임수 교수는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크고, 열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재료”라며 “당뇨병 환자의 대표적인 동반질환인 고혈압 예방을 위한 건강식으로 팽이버섯부추잡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는 혈당․혈중 지방 농도를 낮춰준다. 때문에 혈당조절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부추는 칼슘․철분․칼륨․비타민E․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노화를 지연시키며, 뇌 신경세포 퇴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부추처럼 베타카로틴이 있는 식품은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편이 흡수에 유리하다. 살짝 데쳐 먹어도 좋다. 식품의 조직이 연해지면서 베타카로틴 흡수가 잘 된다.

재료 팽이버섯 50g, 부추 35g, 당근 10g, 양파 10 g, 카놀라유 5g, 소금 3g, 통깨 2g
양념: 진간장 5g, 다진 마늘 5g, 참기름 2.5g, 후추 약간
조리 과정
①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게 찢는다.
②부추는 깨끗이 씻고, 4-5cm 길이로 썬다.
③양파와 당근을 씻고, 부추 길이로 채썬다.
④달군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⑤당근, 부추 순으로 각각 볶아 접시에 펼쳐 놓는다.
⑥팽이버섯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볶는다.
⑦준비된 재료를 볼에 담고 양념과 버무린 뒤, 통깨를 뿌린다.
TIP 과다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재료를 양념과 버무리기 전, 맛을 보고 양념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재료를 볶을 때 소금 간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임수 교수의 당뇨병 관리 도움말
고혈압은 고지혈증과 함께 당뇨병의 대표적인 동반 질환으로 꼽힌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 발생률이 2~3배 이상 높고, 고혈압 환자 역시 당뇨병이 잘 생긴다. 높은 혈당은 동맥경화증과 염증 인자를 증가시킨다. 이렇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고지혈증이 생기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관리 목표는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혈압 140/85 mmHg 미만, 나쁜(LDL) 콜레스테롤 100 mg/dL 이하이다.
당뇨병 환자는 비만하거나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나트륨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위주로 섭취해야 도움이 된다. 고혈압은 아니라도, 정상치에 비해 혈압이 높은 당뇨병 환자 역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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