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병의원의 슈퍼버그 전파를 막기 위해 수술 부위 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는 20명의 국제적 전문가가 최신 과학적 근거에 따라 비용과 자원 등을 고려해 도출한 것으로 란셋 감염질환에도 동시에 발표됐다.
내용은 수술 전 환자의 목욕 및 샤워, 수술팀의 손씻기 등에 관한 단순한 주의에서부터 감염 방지 항생제의 사용 시기, 최적의 절개 전 소독제 및 봉합사 등 권고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에 13개, 수술 중이나 뒤에 16개의 권고 목록으로 이뤄졌다.
특히 who는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는 수술 전과 동안에만 사용돼야지 수술 뒤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일반 관행과 다른 점으로 수술 뒤에는 환자가 감염에 걸리지 않는 한 항생제가 사용돼선 안 된다.
이와 함께 기존 관행과 다른 점으로 환자는 수술 전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하지만 수술 부위를 밀어서는 안 된다. 수술 전에 체모를 면도하면 피부에 미세한 찰과상이 생기거나 베일 위험이 크게 증가해 박테리아의 체내 침투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who에 따르면 중.저소득 국가 수술 환자의 11%가 수술 동안 감염에 걸리고 아프리카의 경우 제왕절개 산모의 1/5이 상처에 감염된다. 또한 미국의 경우에도 수술로 인한 감염 때문에 환자들이 연간 총 40만일 동안 병원에서 더 지내게 되며 추가로 9억달러의 지출을 일으키고 있다.
의학신문 김자연 의학신문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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