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 하면 자궁경부암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궁암에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자궁내막암도 포함된다. 이 둘은 생기는 원인, 위치가 완전히 다르다.
![자궁 모형을 가리키고 있다](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10/25/2016102502142_0.jpg)
자궁내막암은 자궁 속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인 '자궁내막'에 암이 생긴 것이다. 자궁 위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자궁체부에 생긴다. 질에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병원을 조기에 찾는 편이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에스트로겐이 체내에 많으면 자궁내막 세포의 증식이 촉진되면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세포가 생길 확률도 커지는 탓이다. 비만하거나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사람, 폐경이 늦거나 분만경험이 없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아랫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주로 성관계에 의해 옮는다. 자궁경부 상피세포가 한창 변화하는 시기인 사춘기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폐경 후에도 자궁경부암 위험은 사라지지 않아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폐경 시에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고 이후 성관계가 없어도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잠복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두 암 모두 암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게 기본이다. 이밖에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투여 등이 병행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5/20161025023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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