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피부암을 앓으며 피부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병행 치료의 일부로 사용되도록 조사중인 경구용 치료성분인 투카티닙(tucatinib)이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틀란드 Providence 암센터 연구팀이 덴마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유럽종양학회에 발표한 임상 1b 시험 결과에 의하면 투카티닙이 진행된 유방암을 앓는 환자에서 피부 병변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ONT-380 로도 불리는 투카티닙은 HER2 의 강력한 선택적 소물질차단제로 연구팀은 인체 상피성장인자수용체양성(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positive ; HER2-positive) 피부 전이가 있는 진행성 유방암을 앓는 8명 여성에서 카페시타빈과 트라스투주맵과 병행 혹은 카페시타빈 하고만 투카티닙을 환자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용량으로 치료한 결과를 보고했다.
피부전이는 전이성 유방암을 앓는 여성의 약 25% 가량에서 발생하며 종종 임파절 외 전이질환의 첫 증후이다.
보고에 따르면 투카티닙이 전이성 유방암에서 피부 전이 병변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명 환자중 한 명은 치료 후 완전히 병변이 없어졌고 세 명은 전체 병변의 직경이 30% 이상 준 부분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네 명도 피부 병변이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전이성 유방암을 앓는 여성에서 피부가 매우 위험하고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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