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SNS에 고양이 사진, 영상을 올리고 있는 H 씨.
이렇게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기록할 때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는데요.
H 씨와 같은 ‘고양이 집사’ 들이 열광하는 고양이 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고양이 집사 : 독립적이고 훈련되지 않는 고양이의 성격상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이 집 주인을 수발하고 집을 관리하는 ‘집사’의 생활과 흡사하다고 해 생겨난 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몹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개에 비하면
무심한 고양이는 참 쌀쌀맞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실은 고양이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깊은 애정을 품는답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거나 작게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
그 애정 표현도 풍부해
한 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마성의 동물입니다.
이렇게 무심한 듯 사랑스러운 고양이는
그 특성상 사생활을 크게 방해받고 싶지 않은 사람,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잘 맞습니다.
실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우울감을 줄이고, 멘탈에어로빅 효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멘탈에어로빅 : 뇌의 피로를 풀고 뇌 활동을 자극해 정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보통 퀴즈 풀기, 명상 등을 통해 이루어짐.
그러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
질환에 대한 주의는 빼놓을 수 없죠.
침을 묻히며 털을 정리하는 고양이의 ‘그루밍’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고양이 침 속 알레르기 항원을 공기 중에 퍼지게 해
사람의 기도 내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양이 할큄병’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르토넬라 헌셀라라는 세균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퀴면 감염되는 할큄병.
피부에 홍반이 나타나거나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고름이 생기기도 하고
발열, 피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고양이 외출 후 꼭 목욕을 시키고 진드기 구제제나 벼룩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세요.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몸이 쑤시고 아픈 파상풍.
동물이 물거나 할퀸 상처에서도 파상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유독 이빨이 날카로워 상처가 깊이 생기고
파상풍균의 침투 확률이 높으므로 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고양이 집사들이 주의할 점!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사람의 음식이 맞지 않습니다.
꼭 고양이 전용 사료만을 먹이세요.
파, 양파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니 절대 주어서는 안되며
육류나 생선을 날것으로 먹이면 기생충을 옮길 수 있으므로 꼭 익혀서 주세요.
음식 쓰레기를 고양이가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많으니
남은 음식은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책장, 장식장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이로 인해 꽃병, 화분 등의 물건을 깨뜨리기 쉬우니
깨지기 쉬운 물건은 되도록 놓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하세요.
좁고 구석진 곳에 들어가는 것 역시 고양이의 습성.
잘못하면 구석의 먼지로 곰팡이균에 노출될 수 있으니
집안 구석구석을 잘 청소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세요.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우리 집 동물은 단순히 키우는 동물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가족이죠.
무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그 집사님들,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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