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원인과 명상요법
Dr.이 광엽 DC,MS,LAc
우리의 뇌는 대표적으로 2가지 뇌로 나눌수 있는데 생각의 뇌와 느낌의 뇌가 있습니다.
컴퓨터는 Window를 10개 이상 열어서 각각의 윈도우로 유튜브를 본다든지, 좋아하는 드라마를 본다든지 아니면 음악을 감상 한다든지 하여 각각의 윈도우를 각기 다른 목적으로 멀티 태스킹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하나의 윈도우 밖에 열지 못합니다. 따라서 컴퓨터처럼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할수가 없지요.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느낌을 느낄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생각에 깊숙이 골몰할 때 동시에 어떤 냄새를 맡는다든지, 깊히 생각하며 동시에 어떤 사물을 본다든지 또한 생각하며 피부에서 느끼는 감각을 동시에 느끼기가 상당히 힘들죠. 한 예로 우리는 깊은 생각을 할때 눈동자를 움직일수 없습니다. 또한 반대로 의식적으로 눈동자를 움직일때 깊은 생각을 할수 없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쉽게 뇌에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잡념을 사라지게 할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그 근원을 해부해보면 크게 우울증(Depression)과 신경과민(Anxiety)로 나뉘는데 과거의 안좋은 기억의 트라우마는 우울증으로 또한 아직 오지않은 불안한 미래의 걱정은 신경과민증상으로 오지요.
요점은 과거의 않좋은 기억이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우울증과 신경과민이 오며 이는 대다수의 우리가 매일겪는 스트레스의 요체입니다.
자 어떻게 상념을 사라지게 할수 있을까요?
마음이란 망아지는 과거와 미래를 향해 달리려 합니다. 우리는 이 망아지를 현재라는 말뚝에 박어놔야 합니다. 망아지가 현재의 말뚝에 순응하게 되면 이 마음이라는 말의 등에 안장을 올려 올라탈수 있지요. 이 말을 길들였으니 이제는 말은 주인의 명령에 잘 따를것입니다. 이렇게 명상이란 미친말을 길들이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중요한것은 이제까지 우리는 주인이 아닌 말의 인생을 살어왔다는 것이지요. 말이 미친듯 날뛰니 주인이 안장에 올라 탈수도 없었습니다.
현재의 순간에 머무는 삶을 살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밥을 먹는 것(Eating)이 아닌 밥을 현재에 집중하여 맛보는 것(Tasting)입니다. 현재에 집중할때만 가능합니다. 과거나 미래의 잡념속에 밥을 먹을순 있지만 밥맛은 알지 못하지요. Eating 이 아닌 Tasting, Seeing 아닌 Looking, Hearing 아닌 Listening 으로 전환하는것 입니다. 이런식으로 현재의 내가 집중하여 맛보고, 집중하여 쳐다보고, 귀기울여 듣으려 할때 마음이란 말을 현재에 묶어둘수 있습니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모든 5감이라는 레이다를 항상 켜 두십시요.
현재 나는 무엇을 보고 있으며, 무엇을 듣고 있으며, 무엇을 냄새맡고 있으며, 어떤 맛을 맛보며, 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느낌을 항상 스켄(Scan)하는 것이지요. 제가 서두에서 우리는 생각의 뇌과 느낌의 뇌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5감각 스캔을 통해 느낌의 뇌를 항상 켜두면 잡념을 일으키는 생각의 뇌라는 망아지를 잠재우게 됩니다. 두개의 뇌를 같이 동시에 껴지 못하거든요.
명상이란 이렇게 느낌의 뇌를 켜두며 현재에 고요히 머무는 상태입니다.
명상을 하기위해 머리삭발하고 산에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한 명상이란 지금 내가 무엇을 하든 항상 현재에 머무는 상태인데 불필요한 잡념이 사라지고 과거를 향해서 생기는 우울증과 미래를 향해서 생기는 신경과민 증상으로부터 해방되어 잡념이 사라지니 마치 먹구름이 사라진 마음의 청정한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수 있는것과 같습니다.
푸른하늘은 원래 항상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 마음의 평안함 또한 구하거나 얻는것이 아닌 원래 있는것 입니다.
상념들은 마치 구름과 같이 본성인 푸른 하늘을 가리지만 구름이란 원래 형체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가면 어차피 흩어지는것과 같이 잡념 또한 생각이 과거나 미래에 잠시 잠깐 머물러 생겼던것이니 이는 구름과 같이 시간이 흘러 결국 사라지고 맙니다. 실체가 없는 그림자 같은것이군요. 따라서 이런 실체없는 마음에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 이 마음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의 근원인 실체가 원래 그림자와 같고 구름같이 공허하니 허무한것을 앎으로 괴로운 상념은 즉시 사라집니다. 마음은 그 본성이 텅빈 푸른 하늘과 같이 고요하니 평안과 평정함은 우리가 노력으로 구하는것이 아니라 본시 우리 마음의 본질이니 상념의 구름이 잠시 푸른 하늘을 가릴수도 있겠군요.
구름끼지 않는 항상 푸르기만한 하늘은 없지요.
오히려 구름이 흘러오고 흘러가는것을 관조하며 내 마음에 구름이라는 상념과 잡념이 잠시 방문하여주니 차라도 한잔 내주는 여유는 어떨까요? 손님은 차한잔 하고 때가 되면 아쉽지만 자리를 뜰것입니다. 생멸부침하는 이러한 마음의 변화를 관조하는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티벳의 현자들은 이러한 마음의 승기현상을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감상한다고 합니다.
항상 펼쳐지는 희노애락의 인생무대의 주인공이셨던 여러분! 이제 무대에서 내려와 팝콘과 콜라를 즐기며 내 마음을 오히려 관조하는 관객이 되어보십시요.
항상 무언가가 일어나는 마음에 끄달리지 말고 그 마음을 오히려 관조해 봅니다. 우리가 제 3인칭의 눈으로 마음을 객관적으로 멀리 앉아 무대를 쳐다보는 관객이 될때 우리는 한결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상념의 대부분이 그리 심각하지 않는 허구임을 알수있습니다. 어차피 연극은 연극일뿐이니까요.
연극이 끝나면 우리는 어디로 향하나요?
사막의 시퍼랗게 파랗기만한 하늘만 지속된다면 우리의 마음은 메마르며 가끔 구름끼어 단비를 내릴때 우리 마음에 변화도 생기며 발전도 있게됩니다. 이렇듯 우리네 인생의 잡념과 상념, 감정의 교차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매마를수 있는 마음에 비를 내려주어 희,노,애,락의 삼라만상을 일으켜주니 고마운 손님이며 오히려 삶이라는 국에 양념를 더해주니 인생맛도 진해지겠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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