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뇌경색, 남성은 늘고 여성은 줄어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뇌경색 환자 중 남성 환자수는 늘고, 여성 환자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와 입원일수는 여성이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경색`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은 2011년 43만3022명에서 44만1469명(2015년)으로 4년 간 2.0%(844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8740억원에서 1조1181억원으로 27.9%(2441억원)증가했다.

▲ 뇌경색 환자 진료인원 및 진료비 추이(단위 : 명, 백만원)

성별로는 2015년 기준 53.6%(23만6549명)가 남성, 46.4%(20만4920명)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진료인원은 4년 동안 6.2%(1만3707명) 증가한 반면, 여성 진료인원은 같은 기간 5260명(2.5%) 감소했다. 갈수록 남녀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932명으로 여성 816명에 비해 116명 더 많았다.

남녀차는 입원일수 및 진료비에서 두드러졌다. 2015년 기준 입원일수는 여성은 84.1일, 남성은 55.7일 입원하여 여성이 남성보다 28.4일 더 입원했다. 1인당 진료비는 여성은 279만원으로 남성 231만원 대비 48만원 더 많았다.

▲ 뇌경색 환자 성별 진료인원 및 진료비 추이(단위 : 명, 천원)

연령별로는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5%이상 차지했다. 70대가 15만6078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0만8609명(24.6%), 80대 이상이 9만5714명(21.7%), 50대가 5만9720명(13.5%) 순이었다.

연령 높을수록 환자수 `급증` … 女 고연령 환자 더 많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는 50대 이후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증가했다. 50대 734명에서 60대 2226명, 70대 5333명, 80대 이상 7874명이었다.

2015년 기준 성·연령대별 진료인원의 분포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에서 가장 많으나, 남성에서는 60대(28.5%), 50대(17.1%)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80세 이상(29.0%), 60대(20.1%)의 순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고령층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주요원인으로, 이와 같은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되며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진료비, 종합병원 진료비 대비 6.7배 많아

요양기관 종별로는 4년 동안 전체 진료비의 47.3%(5283억원)가 병원 급에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약국 23.0%(2572억원), 종합병원 16.9%(1885억원), 상급종합병원 12.0%(1344억원) 순이었다.

병원 급의 진료비 증가율이 두드러졌는데 2011년 3393억 원에서 2015년 5283억 원으로 55.7%(1890억원)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기준 병원이 655만원으로 종합병원 진료비 98만원보다 6.7배 높았다.

입원·외래별 진료비는 2015년 기준 입원 진료비가 7940억원이고, 외래 진료비는 668억원으로 입원 진료비가 11.9배 더 많았다.

입원비는 2011년 5570억원에서 2015년 2370억원으로 42.5% 늘어난 반면, 외래 진료비는 2011년 700억원에서 32억원(4.6%) 줄었다. 전체 입원일수는 2015년 기준 69.4일로 2011년 56.3일 대비 13.1일 증가했고, 외래내원일수는 2015년 5.1일로 2011년 5.3일 대비 0.2일 감소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김다정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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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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