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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 어깨힘줄 수술후 파열 가능성 높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6.

[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봉합술을 받은 후 재파열률이 일반 환자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수술 받은 환자 335명(당뇨가 없었던 군이 271명, 당뇨가 있었던 군이 64명)을 대상으로 재파열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분석 결과, 추시 자기공명영상 검사 상 당뇨가 없었던 군의 경우 총 271예 중 39예(14.4%), 당뇨가 있었던 군(B군)의 경우 총 64예 중 23예(35.9%)에서 재파열이 관찰됐다.

출처:헬스코리아뉴스
출처:헬스코리아뉴스


당뇨가 있었던 군 중에서 당뇨의 조절 정도에 따른 재파열률을 추가로 분석하였을 때,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으로 당뇨 조절이 불량했던 37예 중 16예(43.2%)에서 재파열이 발생되어 높은 재파열률을 보였다.

당화혈색소가 7.0% 미만으로 당뇨 조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27예에서는 7예(25.9%)에서 재파열이 관찰됐다.

수술시 평균 연령은 각각 57.7세(42~74세), 58.2세(51~75세)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7.8개월(12~62개월), 24.8개월(12~55개월)이었다.

조남수 교수는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관절경적 교량형 봉합술을 시행한 후 당뇨 여부에 관계없이 통증의 감소 및 어깨관절 기능 향상의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해부학적 치유 결과의 비교에서 당뇨를 동반한 환자가 당뇨가 없었던 환자에 비해서 재파열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당뇨 환자에게 어깨힘줄(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재파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현정석 기자 admin@hkn24.com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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