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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가을되면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 방치했다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4.

가을철에는 여름 내내 증상이 호전됐다고 생각했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다시 불편감을 호소하며 비뇨기과를 찾는 경우가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기온 저하로 체내 수분 배출량이 줄어들어 빈뇨 현상이 생길 수 있고, 교감신경계의 자극에 의한 전립선 평활근의 수축과 이뇨 관련 호르몬 변화로 전립선비대증과 관련된 하부요로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주로 40대 후반 남성에서 잘 생긴다. 야뇨, 빈뇨, 잔뇨감 등이 생기는데 중년 남성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이후 치료를 받아도 방광이나 성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소변을 보는 남성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이나 성기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잦은 소변 탓에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우울증과 자신감 저하 등 심리적 위축이 생기기도 한다. 만일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의 증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우선 환자의 전립선 상태와 크기, 특성 등을 파악한 후,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을 활용한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골드만비뇨기과 조정호 원장은 "환자의 전립선 비대 정도와 증상의 경중에 따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홀렙수술, 레볼릭스 레이저 수술, 나이아가라 PVP시술, 유로리프트 등의 수술이 진행된다”며“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상과 상태에 따른 치료나 수술방법, 수술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이와 함께 배뇨 증상에 대한 자가 체크와 주기적인 검사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30/201609300143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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