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한 번 발병하면 만성화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식도암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데,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이나 목 쓰림, 목소리 변화 등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가습의 답답함, 가슴 쓰림, 속 쓰림, 신트림 등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이 동반된다.
![가슴에 손을 대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9/20/2016092000950_0.jpg)
보통 위와 식도 기능을 나쁘게 하는 식습관이나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역류성 식도염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15년 기준 '위-식도 역류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약 400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2011년에 비해 78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한번 발병하면 80% 이상이 재발을 겪는 등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위산 분비 억제제나 위산의 농도를 낮추는 약물 등으로 쉽게 치료된다. 하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막기 위해 약물치료와 함께 역류성 식도염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술이나 담배는 위나 식도의 자극을 주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등으로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래 남아 있으면, 위산 분비가 느는 등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과음 후 억지로 구토하는 습관은 위·식도 경계 부위의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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