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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심신 단련 도움되는 마라톤, `이것` 부터 챙겨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9. 4.

선선한 가을을 맞아 마라톤 대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무리한 연습으로 인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이므로 갑자기 몸에 무리를 주게 되면 각종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시즌을 맞아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알아본다.

 

마라톤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마라톤 시즌을 맞아 경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의해야 할 몇가지를 알아본다/사진=조선일보 DB

◇초보 마라토너는 '슬개골연골연화증' 주의
대부분 마라톤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동하면서 발생한다. 달릴 때 무릎이 받는 충격은 평소 체중의 3~5에 달하는데, 이 충격이 반복되면 무릎의 슬개골이 손상돼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연해지면서 탄력성을 잃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이 생긴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 경기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슬개골이 손상돼 나타날 수도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온찜질이나 근력 강화 운동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대로 내버려 두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 충분한 무릎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도록 한다.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 달릴 땐 '활액막염'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을 달리는 마라토너의 경우, 바닥에 내딛는 충격 때문에 무릎에 물이 차는 활액막염에 노출되기 쉽다. 활액막염의 주된 원인은 무리하게 한 동작을 반복해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딱딱한 바닥을 최소 5km를 쉬지 않고 달릴 경우 지속해서 무릎 관절이 손상된다. 초기에는 부상 부위를 고정하거나 찜질, 휴식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만 심한 경우 주사치료, 수술치료도 필요하다. 따라서, 마라톤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미리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이나 근육을 강화하도록 한다. 마라톤 경기를 뛸 때는 무릎 보호대 착용을 통해 관절을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지외반증' 환자는 발볼에 맞는 신발 선택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엄지발가락)가 바깥쪽으로 휘는 발기형을 말한다. 하이힐이나 발 크기보다 작은 신발 등을 신는 것이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이며, 유전적인 이유로도 발생한다. 최근에는 키 높이 깔창으로 인해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지외반증 환자가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면 러닝화를 고를 때 신발을 발의 볼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발 볼이 좁을 경우, 엄지발가락 변형으로 인한 두 번째 발가락 탈구 현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러닝화는 신발 깔창이 쿠션 역할을 하는 제품을 고른다.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발가락을 쭉 펴고 위로 잡아당기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운동을 매일 하는 것도 발가락 변형을 늦추는 방법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2/201609020225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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