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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생명의 신호 ‘진동’에 건강 비결 있어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13.

헬스 앤 피플
30여 개국에 음파진동기 수출하는 소닉월드 우철희 대표

우리 몸은 찰나의 순간도 멈춰 있는 일이 없다. 심장은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쉬지 못하는 장기로 수축과 이완으로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이때 맥박은 뛰게 되고, 혈관 상태에 따라 고혈압인지 아닌지도 판단한다. 우철희 대표는 “생명활동은 진동으로 시작해 진동으로 끝난다”고 말한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극을 만드는 것이 그가 하는 일이다.


소닉월드 우철희 대표

우리가 추위를 탈 때뿐만 아니라, 영화 <친구>에 등장한 마약중독자처럼 마약을 끊게 되면 금단현상 때문에 몸을 덜덜 떨게 된다. 음파진동기로 세계 20여 개국에서 호평받고 있는 소닉월드의 우철희 대표는 “몸이 떨리는 것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몸이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모든 우리 몸의 생명활동은 진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닉월드는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음파진동운동기 제조사다. 우 대표는 잘나가던 은행원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이 뛰어든때를 회상했다. 국내 시장에서 아직 고급형 진동운동기에 대한 인식이 없어 저가 중국산 진동운동기가 판치던 시절 오히려 해외 시장을 공략했던것. 그가 만든 ‘소닉스’는 2010년 미국 시장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과 중국은 물론 중동과 유럽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원주에 양산체제를 갖추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도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기위해 R&D(연구 개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스피커 진동이 몸을 들었다 놨다?

우 대표는 “대부분 진동기 제조사들이 모터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우퍼 스피커 원리를 적용해 낮은 헤르츠(Hz)의 음파를 몸에 전달하므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욕탕이나 헬스클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터를 적용한 진동기의 경우 진동이 너무 세 부상의 위험이 있고, 자세가 좋지 않으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우퍼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된 스피커다. 우리 주변의 모든 소리에는 진동이 있는데, 소닉스는 작은 소리진동을 자기장 원리를 이용해 증폭시켜 250kg의 거구도 들어 올릴 수 있게 했다. 3~50Hz(1초당 3~50회 진동)의 음파진동을 인체에 수직으로 전달하는데, 이때 근육세포를 자극해 더 빠르고 강력하게 수축 이완을 반복시킨다.

“소닉스의 근육세포운동은 근육 피로회복을 돕고 근력을 강화시켜 단시간의 많은 운동효과를 누리게 합니다. 또한 큰 근육은 물론 운동이 불가능한 미세한 속근육, 골반 속, 얼굴 근육과 같은 근육의 운동도 가능해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 대표의 설명이다.


소닉월드 우철희 대표

1961년, 골밀도 높이려 진동운동기 등장

특히 소닉스의 진동은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음파진동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않고 뼈의 골조직을 압축하고 재조직하면서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

진동운동기의 역사는 1961년 소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인우주선의 비행사였던 가가린이 골밀도가 떨어져 더 이상 비행을 할 수 없게 되자 고안한 것이 바로 진동운동기다. 2000년대 이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진동운동기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는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 당시 선수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절과 근력강화, 골다공증, 통증 치료 관련한 다수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줄넘기처럼 몸에 건강한 자극 필요

“줄넘기의 경우 위아래로 뛰면서 줄을 넘길 때마다 몸 전체에 자극으로 다가오는 진동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요. 나이가 들수록 몸에 자극을 주는 진동이 줄어드니 성인병 등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음향진동테라피시스템’도 각광받고 있다. 사운드테라피와 음파동테라피가 결합된 특허제품으로 소닉스엑추에이터가 음악의 선율에 따라 4~150hz의 음파동을 인체에 전달해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우 대표는 “제품의 제조가를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소닉스를 사용하게 할 것이며, 헬스케어 시장은 물론 재활과 에스테틱 시장에도 제품의 장점을 결합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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