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 [그래픽 뉴스] 흰색 거미줄 모양 염증, 3주 넘으면 구강암 의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4.

[구내염]

입술 부근 수포 '헤르페스성 '항바이러스제나 연고로 치료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피로해져 유독 입 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이 쉽게 발생한다. 그런데 구내염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 칸디다증, 편평태선이 대표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구강외과 이덕원 교수는 "구내염은 모양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르므로 각각의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얗고 둥근 염증=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점막에 1㎝ 미만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1~3개 생긴다. 구내염 환자의 6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 안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쉽게 염증으로 발전한다. 이 때는 우선 비타민B12나 철분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고, 휴식 등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염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구내염 모양별 원인과 대처법
▷입술과 주위 수포=헤르페스성 구내염

입술이나 입술 주위에 2~3㎜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는데, 통증과 함께 수포가 생긴 부위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아시클로비어' 성분의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른다.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혓바닥에 하얀 이물질=칸디다증

혓바닥에 눈이 쌓인 듯 흰 이물질이 생긴다. 노화로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항생제 등을 복용해 입 안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구강 내에 존재하는 곰팡이균인 칸디다가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칫솔질을 하면 이물질이 줄어들지만 출혈과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물을 수시로 입에 머금어 입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노인이나 틀니 사용자의 경우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인공 타액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흰색 거미줄 모양 염증=편평태선

입 안 점막이나 혀 측면에 흰색 거미줄 모양의 염증이 생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에 의한 체내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한다. 입 안쪽 살을 치아로 물거나, 이를 가는 경우, 사탕 등을 빨아먹는 행동은 입 안 점막을 자극해 편평태선을 악화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편평태선 환자의 1.2%에서 구강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평태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구강암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3/201608030002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