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보통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20~30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고열량 식품에 과다 섭취나 과식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탈모를 유발하고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단 탈모가 진행됐다면 단순히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식습관은 물론, 꾸준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탈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은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이다. 복용하는 약인 피나스테라이드는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피나스테라이드 등 탈모관리를 위해 먹는 약은, 10명 중 9명이 모발이 나거나 굵어지고 더 이상 안 빠지는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으로 사용되는데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을 굵게 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약물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다. 미녹시딜의 경우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피나스테라이드의 경우에는 치료 후 2~3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미녹시딜과 마찬가지로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피부과 전문의와 치료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좋다. 탈모가 진행돼도 너무 늦지만 않으면 치료 효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는 장기간 약물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탈모관리 약물의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보고되지 않아 안심해도 좋다. 또한 피나스테라이드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켜 성기능을 감퇴시킨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와 관련된 부작용은 1% 미만에서 보고되며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7/20160727014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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