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스크랩] 장염, 외이도염, 수족구! 여름철 잘 걸리는 질병, 예방법 총정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7. 18.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장염, 눈병 등의 질병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하는데요, 온도?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력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여름에 걸리기 쉬운 질병의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 '장염' 예방하세요


장염이란 대장?소장에 발생한 염증을 말합니다. 장염은 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 유행하는데요. 여름철 장염은 위생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쉽게 변질된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발생합니다.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보통입니다. 

   

장염은 대개 1주일 내에 저절로 낫지만 열?한기가 생기거나 변에서 고름?피가 나오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의 유통기한을 철저히 확인해야 해요. 조리해서 익힌 음식이더라도 상온에 놔두지 않고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조리할 때 사용한 도마와 행주는 멸균 소독해주세요.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의 유통기한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장염에 걸리면 하루 이틀 정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설사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가 되기 쉬우므로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 등은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유산균음료도 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증상을 개선해주는데요. 바나나도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소화 흡수가 빠르며 식이 섬유가 풍부해 설사와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물놀이 후에는 '외이도염' 조심하세요


물놀이 후 귀에 통증이 생기거나 먹먹함을 느낀 적이 있나요? 이럴 때는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외이도염이란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연결된 통로에 생긴 염증성 질환으로,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철에 발생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8월에 귀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 3명 중 1명은 외이도염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외이도염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50대이지만, 8월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 연령구간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구간인데요, 이는 소아·청소년의 여름철 물놀이가 원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면봉 등의 물체로 외이도를 심하게 후벼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면봉 등으로 귀를 심하게 후비거나 이어폰,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나타나는데요,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피부에 자극적인 귀걸이, 헤어스프레이, 염색약 등도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 분비물의 증가, 통증 등인데요 심할 경우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습한 여름철에는 귀안을 습하게 만들 수 있는 잦은 이어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하고 귀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수영,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기울여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면봉 등은 상처를 내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찝찝할 때는 부드러운 휴지를 말아 귀 안에 넣어 물을 흡수시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습한 여름철에는 귀안을 습하게 만들 수 있는 잦은 이어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세 미만의 영유아는 '수족구병'에 주의하세요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로 기침 등의 호흡기 감염, 물집의 진물과 접촉하는 접촉 감염,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입으로 가져갈 때 옮는 경구 감염 등입니다.  따라서 주로 위생 관리가 어려운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아이들이 밀집하는 놀이시설, 공중시설 등에서 확산되기 쉽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가 2016년 24주 36.3명(외래환자 1,000명당), 25주(6.12~18) 43.4명, 26주(6.19~25) 49.4명(잠정치)으로 지속 증가했고, 특히, 0-6세 발생(58.2명)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유행은 8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수족구병의사환자분율 = 수족구병의사환자수/총진료환자수 * 1,000


<수족구병 의심 증상>

① 수족구병에 걸리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 됩니다. 

② 일부의 경우 손, 발의 물집이 없이 입안에만 포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수족구병과 경과는 동일하며 이러한 병은 포진성구협염이라고 합니다. 

③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경우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016.04.28 보건복지부 '수족구병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중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아이의 열이 지속될 경우 합병증을 의심해보세요.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온 후 증상이 생길 때까지 4~6일 정도 걸리는데요. 이후 미열, 기운 없음, 식욕 부진, 복통, 침 삼킬 때의 통증 등의 가벼운 증상과 2~3mm 정도의 물집이 입, 손, 발 위주로 나타납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일주일 정도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합병증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 의심 증상>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①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②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③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해야 합니다. 외출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수건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스스로 격리해야 합니다. 입 안의 수포 때문에 통증이 생겨 먹는 양이 줄었을 때는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주세요.


☞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족구병' 더 살펴보기


올바른 손씻기 6단계


갑작스러운 충혈, '눈병'을 의심하세요


유행성 눈병은 여름철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 청소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신체적 접촉,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영장 물 등으로 전파됩니다. 눈병은 ① 유행성각결막염과 ② 급성출혈성 결막염으로 나뉘는데요. ① 유행성각결막염은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곱, 눈꺼풀 부종, 충혈 등의 증상이 3~4주 지속됩니다. ②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갑작스러운 이물감, 충혈, 눈물이 발생하며 결막 안쪽에 작은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는 2일 내로 비교적 짧으며 약 5~10년 주기로 유행합니다.


눈곱, 눈꺼풀 부종, 충혈 등의 증상이 생기면 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철저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수건,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드물게 사지 마비 또는 뇌신경 마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시력 저하와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눈병에 걸린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개인용품은 끓는 물이나 살균제(치아 염소산나트륨 등)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합니다. 또 2주 정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국민건강알람서비스'로 질병별 위험도를 확인해요


국민건강알람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국민건강정보 데이터와 식약처?기상청?환경부의 자료 및 소셜미디어 정보(트윗, 블로그, 뉴스 등)를 융합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와 알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건강알람서비스는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염의 질병이 주요 정보 대상입니다. 조회하고 싶은 지역을 클릭하면 돋보기 모양 버튼이 생기는데요. 돋보기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시도의 확대 지도가 나타나 시군구 단위의 지역별로 각 질병의 위험도, 지상기상관측정보, 대기오염 통계정보와 관련 소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알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 / ⓒ국민건강알람서비스


특히 선택 질병 및 지역의 예측 진료 건수와 과거 3년간 해당 일자의 평균 진료건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언제 가장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미리 조심할 수 있어요. 감기, 식중독, 피부염의 경우 예측 서비스를 통해 내일, 모레의 질병 위험도를 조회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바른 행동요령도 제공하고 있으니 국민건강알람서비스를 통해 질병 예방, 훨씬 간편하게 할 수 있겠죠?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