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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피곤한 현대인, `발` 관리해야 몸도 편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7. 6.

현대인의 발은 피곤하다. 하루 종일 답답하고 불편한 신발 속에 갇혀 다양한 변형 질환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높은 굽, 딱딱한 신발 바닥, 과도한 운동 등으로 발 건강은 더욱 악화되기 쉽다.

 

발을 주므르고 있는 모습
여름철에는 잦은 야외 활동으로 족부질환 위험이 커진다/사진=헬스조선 DB

특히 신발은 발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하이힐과 같이 높은 굽의 신발을 신은 채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을 걸으면 발은 체중의 80%의 하중을 받게 된다. 1km를 걸을 때 무려 16톤에 이르는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발목 부상도 잦다. 흔히 일반적으로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의 바깥쪽이나 안쪽 복숭아뼈 주변에 있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발생하는데, 발목을 삔 후 복숭아뼈 주위로 통증이 있으면서 붓는다면 발목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발목 부위가 시큰거리거나 발목에서 파열음이 생기기도 한다.

발목을 접지른 뒤 부기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염좌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발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2~3주간 깁스나 발목 보호대 등을 착용한다. 발목 부위에 부기는 냉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소염제나 물리치료를 동반하기도 한다.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돼도, 그 후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지르고 통증이 생긴다면 만성 발목염좌를 의심해야 한다. 만성 발목염좌는 습관적으로 발목을 자주 접지르는 것을 말하는데, 1년간 4번 이상 발목을 접지르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발목 바깥 쪽에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걸을 때 발목이 불안정하고 눌리는 통증(압통)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이 경우 발목 주위 인대 강화훈련을 하거나 외측인대 봉합술, 인대 재건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여름철 족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이나 달리기, 빨리 걷기 등 야외활동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장규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이힐 착용을 일주일에 3~4회 정도로 줄이고, 쿠션감이 있는 깔창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며 "틈 나는 대로 발가락 스트레칭과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4/201607040159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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