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 아세테이트가 비만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장(腸) 내 미생물이 만드는 물질인 `아세테이트`(acetate)가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의과대학 제랄드 I 술만(Gerald I. Shulman) 박사가 쥐 실험에서 지방산 아세테이트가 장내 환경을 바꿔 비만을 일으킨다는 연구를 네이처지(誌)에 발표했다고 8일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를 하는 쥐에서 장내미생물로 인한 부산물인 아세테이트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아세테이트가 직접 뇌에 닿았을 때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어 식욕이 촉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술만 박사는 연구결과와 관련해 "장내 미생물의 변화는 고지방식이와 아세테이트의 증가로 이어진다"며 "아세테이트의 증가는 결과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비만과 인슐린 저항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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