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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로 만든 약으로 치료를 받은 만성 위염 및 위 폴립 환자들에 대한 임상 관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6. 1.

차가로 만든 약으로 치료를 받은 만성 위염 및 위 폴립 환자들에 대한 임상 관찰


E. Ya. 마르티노바

(파블로프 레닌그라드 제1 의과대학 ― 부속 내과 병원)


만성 위염과 위 폴립은 현재 위의 전암 질환으로 간주되는 것들이다. A. V. 멜리니포프는(1954) 위암의 발전에 앞서 내장겉질(viscerocortical)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초기에는 위의 전암 상태로의 점진적인 병리학적 형태 변화가 유발된다고 추정했는데 그의 주장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추신경계의 교란된 기능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유기체의 반응을 변화시키고, 따라서 유동을 변형시키고 향후에는 위에 나온 질환들의 종결점까지도 변형시킬 수는 없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4기 암 환자들에 대한 차가 약의 효과를 임상생리 및 실험적으로 연구한 결과 차가가 중추신경계에 대해 명백한 강장작용을 하고 인체 내의 교란된 과정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장기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할 경우 질병의 임상적 진행도 본질적으로 변형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베레지나, 1959a, 1959b; 불라토프, 1959; 예레멘코, 1959; 크로트키나, 1959; 마르티노바, 1959 오브친니코바, 1959; 우글로바, 1959).

 

우리는 전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특히 만성 위염과 위 폴립 환자들에게 차가가 미치는 영향을 임상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만성 위염 환자 78명과 위 폴립 환자 14명이 우리의 임상 관찰 대상자였다.

 

만성 위염의 경우 임상적 진행의 차이로 인해 환자들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변비가 있는 32명의 만성 위염 환자들이 1 그룹에 속했다. 환자들 가운데는 여성이 대다수로서 25명이었다. 환자들 대부분의 연령층은 31-35세였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년간 병을 앓아오고 있었고(5년 미만 ― 7명, 10년 미만 ― 11명, 그리고 10년 이상이 14명) 악화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우리에게 음식물을 먹고 나면 금방 명치 밑 부분에 중압감이 느껴지고 팽만감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중증 증상을 호소했다. 거의 모든 환자들이 구역질과 트림으로 고생하고 있었던 반면 가슴통증과 구토 증세는 드물었다. 식욕을 잃은 환자는 12명에 불과했고 29명의 환자들은 경련성이 강한 심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전반적인 상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으며 체중감소가 관찰된 것은 9명뿐이었다. 또 4명의 환자들에게서는 외피와 눈에 보이는 점액질이 약간 핏기를 잃은 상태였다. 대부분의 환자들의 혀에는 설태가 끼어 있었고 혀의 돌기가 평평하게 없어진 상태였거나(16명) 위축된 상태였고(8명) 적은 수의 환자들만이(8명) 정상적인 상태였다. 복강 검사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느 정도 복부가 팽창되어 있었다. 복부 촉진시 12명의 환자들이 명치 밑 부분에 통증을 느꼈으며 6명은 이 통증 외에 대장관에서도 통증을 느꼈고, 10명은 늑골 밑부분에 통증이 특히 집중되어 있었다. 11명의 환자들에게서는 비중과 자극 반응도는 달랐지만 간 비대증이 발견되었다.

 

소화기 검사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위 점액질이 저형성(hypoplastic) 상태로 변한 가운데 자유 염산(free hydrochloric acid)이 적게 함유되어 있거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성 수치가 높았던 것은 2명에 불과했고 5명은 정상치였다.

 

모든 환자들에게 2% 차가 용액을 하루 3번 식후 30분 후에 1큰술씩 복용하도록 처방을 했다. 다양한 관찰 기간 동안 차가를 복용케 한 결과 환자들의 상태가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치료를 시작한 지1-3주 후에는 이 약의 강장 효과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원기를 찾았으며 활동성이 향상되었다. 1-2주 경과 후에는 12명의 환자들에게서, 1달 경과 후에는 18명의 환자들에게서 상복부의 중압감이 사라졌다. 치료 후 3-4주째에는 통증이 사라졌다. 13명의 환자들에게서 2주 후 구역질과 트림이 없어졌고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 한달 째가 되자 없어졌다. 모든 환자들의 식욕이 좋아졌다. 12명의 환자들이 1-2주 이내에, 6명은 3주 후에, 그리고 11명은 차가를 복용한 지 한달 째 되는 무렵에 변비가 해소되면서 장의 활동이 정상화되었다.

 

병이 악화된 시기에 차가를 복용함으로써 직접적인 좋은 효과를 얻자 우리는 만성 위염의 이후의 진행경향을 관찰하기 위하여 치료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결과들을 얻기 위해 관찰 기간을 달리했다.


관찰 기간

환자 수

6개월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32

7

9

9

1

2

3

1




차가를 장기간 중단 없이 복용하며 치료를 받은 만성 위염 환자들에 대한 관찰 결과 처음 한 달 이내에 얻어진 좋은 효과가 모든 환자들에게서 후에도 남아 있었으며 병은 악화되지 않았다. 배변이 일시적으로 정상화되었다가 다시 변비 증세를 보인 것은 불과 4명의 환자들뿐이었는데, 그러한 증세는 차가를 하루에 4-6번 복용하도록 처방 횟수를 늘리자 해소되었다.

효과가 안정성을 가졌기 때문에 1년 반이 경과한 후 관찰 후반기에는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휴지기를 가졌다. 1-3개월, 6개월, 그리고 2명의 경우 1년에서 2년까지 복용을 중지시켰지만 병이 악화되지는 않았다. 6명의 환자들은 전과 마찬가지로 통증과 소화불량증세가 없고 식욕도 좋은 상태로 유지되었으며 장 기능도 정상적이었다.

 

이러한 관찰 결과 추정할 수 있었던 것은 차가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치료 기간 동안은 물론이고 치료 후에도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도 고등신경 활동의 교란된 기능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손상된 기관에 대해 직접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지적인 작용을 증명하는 것은 3명의 장기 치료 환자들에게서 위액결핍이 과산 상태로 바뀐 것과 2명의 환자들에게서 과산증이 정상 상태로 바뀐 것, 그리고 여러 환자들에게서 부종이 줄어들고 위 점액질의 양상이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찰은 아직은 수적으로 매우 적은 것인 까닭에 이후 더 세밀하게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234>

2% 차가 용액은 변비 성향이 있는 만성 위염의 훌륭한 치료제였다. 이 약은 병이 악화된 시기에 소화불량 증세와 통증을 없애주며 장의 활동을 정상화하고 식욕을 좋게 해주며 환자의 상태와 자각증세를 호전시켜 준다. 장기간 복용할 때는 질병의 임상적 진행에 변화가 생겨 치료 후기에 약 복용을 중단하는 휴지기를 가져도 병세가 악화되지 않는다.

 

침전시킨 차가로 치료를 했을 때 설사 성향이 있는 만성 위염 환자들은 직, 간접적으로 훌륭한 치료 효과를 보았다. 장기간 복용할 때는 휴지기를 가져도 환자의 상태와 자각증세가 악화되지 않았다.

 

차가 약을 2배 처방하거나 혼합 복용토록 한 경우 여러 환자들에게서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

위 폴립 환자들을 차가 약으로 장기 치료하면 질병의 임상적 진행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병리형태학적 파괴에도 변화가 생겨서 더 이상 폴립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지 않는다.

 

차가 약은 치료제로 복용하는 분량으로는 독성이 없다. 이 약은 다양한 경향을 가진 만성 위염은 물론 수술이 안되는 위 폴립과 수술 후 재발한 위 폴립의 치료제로 권장될 수 있다. 


참고문헌

      M. P. 베레지나, P. K. 불라토프, F. Ya. 반디셰바(1959), 흰쥐에게 주입된 육종 성장에 차가가 미치는 영향.  논문집『차가와 그 치료적 사용』 pp.119-126

     M. P. 베레지나(1959a), 차가로 치료하는 동안의 4기 암 환자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 위의 책, pp.143-159

     M. P. 베레지나(1959b), 4기 암 환자의 운동반응 잠복기에 차가가 미치는 영향. 위의 책, pp.188-194

      M. P. 베레지나와 P. K. 불라토프(1959), 차가로 치료시 4기 암 환자에 대한 전기 뇌 엑스레이 촬영법 연구. 위의 책, pp.160-187

      P. K. 불라토프(1959), 차가로 치료시 4기 암 환자에 대한 임상 관찰. 위의 책, pp.261-270

      M. V. 예레멘코(1959), 차가로 치료시 4기 암 환자들의 피부분극전위 연구. 위의 책, pp.195-206

      N. A. 크로트키나(1959), 흰쥐에게 주입시킨 종양에 차가가 미치는 영향. 위의 책, pp.114-118

      E. Ya. 마르티노바(1959), 차가로 치료시 4기 위암 환자에 대한 임상 관찰. 위의 책, pp.271-278

      A. V. 멜리니코프(1954), 위의 전암 질환 임상. 레닌그라드, 3-4. pp.198, 220-222

      I. I. 오브치닌니코바(1959), 차가 치료시 4기 유선암 환자에 대한 임상 관찰. 논문집『차가와 그 치료적 사용』, 레닌그라드, pp.306-309

      N. N. 페트로프(1952), 소련 의학아카데미 종양학연구소와 국립전문의양성대학 제1 외과병원이 임상 관찰한 위 전암 질환들. 『위암 및 위 전암 상태에 관한 회의 보고 논문』, 레닌그라드,   pp.12-13

      V. M. 우글로바(1959), 악성 신생조직을 가진 환자의 차가 복용 사례. 논문집『차가와 그 치료적 사용』, pp.310-312

 

<242>

피부에 추가적인 작용을 가했을 때 이들 환자 그룹에서는 제동성 반응이 나타나고 신경계의 작용이 현저히 둔화되는 증거로서 피부의 생체전기 활성이 위축되고 둔화되었다.

 

이처럼 우리가 지켜본 모든 환자들은 궤양성 질환이 악화된 상태에 있었고 이에 수반하여 전류피부 전위의 성격에 명백한 변화를 보였다. 어떤 환자들의 경우 전위의 크기가 현저히 커진 방향으로 파괴되어 있었고 피부분절별 배치도 역설 증상을 드러내면서 불균등한 상태였고 다른 환자들은 피부 전위가 제동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위축되어 있는 특징을 보였다.

 

환자들은 모두2% 차가 용액을 하루 3번 15㎖씩 복용하여 치료토록 처방을 받았고, 그 중 22의 환자들은 입원 치료를 하면서 물리적, 화학적 진정 효과가 있는 식이요법을 처방받았다. 나머지 12명의 환자들은 집에서 요양하였다. 그들은 처음 10-15일은 누워서 안정을 취했고 그 다음에는 특별한 식이요법과 휴식 없이 직장에 나가게 되었다.

 

차가 치료를 시작한 지 10-15일 경과 후 모든 환자들은 상복부 통증과 "허기성 고통"이 줄어들었고 소화불량이 사라졌다고 했으며 그 후에는 주관적인 다른 여러 증세들도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차가 치료 전과 30-40일간의 차가 치료를 마친 후의 환자들이 호소한 증상을 표에 인용하였다.

 

표에 지적된 증세들을 분석해볼 때 다양한 성격의 통증들이 줄어들고 소화불량이 없어지고 식욕이 좋아지고 배변이 조정되고 쉽게 피로와 쇠약감을 느끼던 것이 없어졌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며, 차가 치료 후 노동 능력 또한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차가 치료 후 환자들을 객관적으로 조사하였을 때 심장의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맥박은 힘차고 건강했으며 규칙적으로 뛰었고 맥박수는 분당 54-70회 범위 에 있었다. 24명의 환자들은 정상치의 동맥 혈압을 보였다.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 동맥 혈압의 최고치와 최저치가 평균 정상치보다 낮았다.

 

복강 기관을 조사했을 때 24명의 환자들은 촉진시 복부가 부드럽고 통증이 없었으며 우측 상복부의 근육 경직은 발견되지 않았다.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 근육 경직이 어느

차가 2% 수용액으로 궤양성 질환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

 

치료 전

치료 후

상시적 성격의 상복부 통증

공복과 밤중 "허기성 통증"

식후 2-3시간 후의 통증

식사와 관계없는 낮의 통증

식후 구토

공복 중 구토

출혈을 동반한 구토

구역질

가슴앓이

트림

식욕 저하, 식욕 없음

묽은 변

정상 변

변비

쇠약, 저하된 활동력, 쉬운 피로감

22

2

10

10

6

3

2

18

18

13

19

4

4

24

19

3

-

1

2

2

-

-

5

2

2

5

1

28

5

3



정도 드러날 정도로 남아 있었다. 합병증이 있는 십이지장 궤양 환자들의 간의 위치가 늑골 아래서부터 쇄골 중심선에 걸쳐 있었다. 모든 환자들에게서 간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만져보았을 때 통증이 없게 되었다.

 

혈액 검사 결과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수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백혈구의 수는 (3명을 제외하고는) 정상치 내에 있었다. 혈액 효소 요소들의 백분율은 정상화되었다. 적혈구 침전 반응 역시 정상이었다. 수적인 지표들이 평균적인 정상치보다 낮거나 낮았던 환자들의 경우 차가로 치료를 한 후에는 그 수치들이 정상화되었다.

 

차가 치료 후 위 내용물을 검사했을 때는 전반적인 산도와 자유염산의 지표가 높았던 환자들에게서 그 수치가 조금 떨어져 정상치의 최고 수준까지 낮아지고 저산증 위염 환자들에게서는 전반적인 산도와 자유염산이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위 분비액의 시간당 응력은 치료 결과 처음에 수치가 낮았던 환자들에게서는 높아지고 높았던 환자들에게서는 낮아졌다. 점액과 위 내용물의 양에는 가시적인 변화가 없었다.

차가 치료가 완료된 후의 그리거슨 반응은 28명의 환자들에게서 음성이 되어 있었다.

 

치료 후 위와 십이지장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19명의 환자들에게서 함요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차가로 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들을 반복적으로 검사한 결과 전류피부 전위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위가 높았던 환자들에게서는 치료기에 피부분극전위의 크기가 점진적으로 작아지고 피부분절별 크기의 불균등 현상이 완화되면서 역설적 반응이 없어진 것으로 관찰되었다.


피부분극전위가 낮고 제동성 반응이 있었던 환자들을 차가 치료를 받음으로써 점진적으로 전위가 높아졌다(그림 4, B, C, D). 피부분극전위는 갈바니 전기 전위보다 훨씬 높아졌고 제동성 반응은 역설적인 균등화 반응으로 바뀌었고 치료가 끝날 무렵에는 분극전위 및 갈바니전기 전위가 정상적인 평균치에 달했다. 분극화에 대한 반응은 역관계의 법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차가 치료 과정을 완료한 환자들의 피부분극전위 곡선을 치료 전의 곡선 및 건강한 사람들의 전위 곡선과 비교했을 때(그림 5) 치료 전의 곡선과는 심한 차이가 있으며 건강한 사람의 곡선에 가까워져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결과 외피의 생체전기 활성이 정상화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으로 볼 때 피부에 미치는 신경조절작용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결과적으로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진척되었다는 것이 입증된다.

 

이처럼, 궤양성 질환 환자들을 복합적으로 치료하면서 2% 차가 용액을 15㎖씩 하루 3번 복용하는 치료법을 보충했을 때 모든 사례에서 좋은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우리로서는 차가 치료를 처음으로 실시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약의 작용 메커니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가 관찰한 것에 근거할 때 다음과 같은 작용 메커니즘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전기생리학적 방법으로 실시한 조사의 결과들에서 볼 수 있듯이 차가 용액은 환자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끼치며 중추신경계의 조절 활동을 복구하고 그 결과로 과거에 교란되었던 기능을 정상화하게 해준다. 그 밖에도 차가가 말초 기관, 즉 병든 기관에 직접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다. 환자들로부터 취합한 주, 객관적인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차가 용액이 인체를 정상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가 치료시 환자들의 입원 기간은 평균 30-35일이었다. 다른 방법들로 치료시 궤양 환자들의 입원 기간 평균 42일이었다.

 

차가 치료를 받은 사람들 중 노동 능력이 있는 환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저하된 노동 능력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환자들은 3명이었고 12명의 환자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을 보였으며 19명은 좋아졌다. 치료 전에는 노동 능력이 저하된 환자가 19명이었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던 환자는 13명, 좋았던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우리가 3개월에서 1년 반까지 추적한 바에 의하면 치료 결과가 오래 간다는 점 역시 흥미로웠다. 우리가 관찰한 환자들이 차가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된 기간은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난 후와 비교해볼 때 약 1.5-2배 정도 더 길었다. 차가로 치료시 궤양 환자 34명에게서는 합병증이 관찰되지 않았고 반대로 모든 환자들의 전반적인 상태와 자각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처럼, 2% 차가 수용액을 15㎖씩 하루 3번 복용하면 궤양 환자들의 중추신경계가 정상화되며 강장 효과를 얻으며, 그를 통해 인체 전체가 전반적으로 그와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궤양 환자들의 경우 차가 수용액을 하루 45㎖씩 규칙적으로 복용했을 때 복부 통증이 없어지고 소화불량, 즉 구역질과 구토, 가슴앓이 등이 없어졌으며 장의 배변이 원활해졌다.

 

차가 치료의 영향으로 궤양 환자들의 노동 능력이 회복되었고 병이 악화되는 주기가 연장되었으며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

우리가 정한 치료용 복용량인 2%의 차가 수용액 15㎖를 하루 3번 복용하는 것은 독성이 전혀 없다.

 

2%의 차가 수용액 15㎖를 하루 3번 복용하도록 처방, 치료하는 것은 궤양이 발병한 어떤 기간에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궤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것으로서 차가 처방에 대한  금기는 없다.

 

궤양 치료를 위해서는 차가 추출물로 만든 2% 용액 대신 유사한 치료적 특성을 가진 식물학연구소의 차가 건조 알약을 사용해도 괜찮다. 복용량은 하루 3-4알이다.


참고문헌

      M. P. 베레지나, P. K. 불라토프, V. K. 바실리예바(1956), 인체 반응 측정 방법 중 한 가지인 전기생리학적 반응. 논문집『내질환이 있을 경우 인체 반응의 문제들』, 모스크바, pp.35-47

      M. P. 베레지나, V. K. 바실리예바(1953), 기관지 천식 환자들의 신경계 기능 상태. 논문집 『기관지 천식의 임상-생리학적 연구』, 레닌그라드, pp.10-27

      K. M. 비코프, I. T. 쿠르친(1952), 궤양 병원균의 겉질내장(corticovisceral) 이론. 모스크바, pp.1-272

      A. A. 비쉬네프스키(1954), 수술환자의 병원적(pathogenetic) 치료법으로서 노보카인 차단.『소련 의학아카데미 간부회 확대회의 회보』, 모스크바, p.116

      I. P. 파블로프(1935), 페트로바의 저서『고등신경활동에 브롬염이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 및 실험적 단계에서 브롬염의 임상적 사용』의 서문. 모스크바, p.5

      M. K. 페트로바(1953), 고등신경활동에 브롬염이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 및 실험적 단계에서 브롬염의 임상적 사용. 모스크바, pp.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