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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MO 작물 위해성, 근거 없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 많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18.

GMO 글자가 새겨진 옥수수에 주사기를 갖다 대고 있다

GMO(유전자변형) 작물이 첫선을 보인지 올해로 20년을 맞으면서 GMO가 사회·경제·문화·무역·농업 등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기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사진=조선일보 DB

GMO(유전자변형) 작물이 첫선을 보인지 올해로 20년을 맞으면서 GMO가 사회·경제·문화·무역·농업 등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기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GMO 작물은 '생명체의 암호'인 유전자의 순서를 변형시킨 작물을 말한다. 대두, 옥수수, 캐놀라가 GMO 작물로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현재 GMO 종자는 세계 종자 시장의 35%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지난 20년간 100배 이상 성장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GMO 작물이 작물 생산량과 농부의 이익은 각각 22%, 68% 높였고, 농약 사용량은 3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GMO는 그 안전성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큰 편이다. 불임, 알레르기 유발 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상업화에 전면 나선 미국과 다르게 유럽(EU 19개국)에서는 GMO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GMO 작물을 먹어도 안전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장렬 박사는 "GMO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1240만 대 차량 운행 정지와 맞먹는다"며 "20년 동안 GMO는 각자의 호불호와 무관하게 세계인의 삶과 경제·과학·농업·무역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는 "우리나라와 같이 식량자급률이 20%대로 떨어진 국가는 GMO 연구가 필수"라고 말했다.

GMO의 위해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회장은 "GMO가 안전하지 않았다면 판매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MO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GMO 식품을 제대로 표시해야 한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GMO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안전성 검사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MO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8/201605180096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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