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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커피도 못 먹는데... 무심코 복용한 두통약에 카페인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8.

'카페인'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커피와 홍차, 녹차다. 그런데 카페인은 생각보다 더 다양한 식품에 포함돼 있고, 일부 약 역시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있다. 카페인은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함유 식품의 종류와 각 식품의 카페인 함량을 숙지하고 적정량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여자가 블랙커피가 담긴 커피잔을 들고 있다
카페인 함유 식품의 종류와 각 식품의 카페인 함량을 숙지하고 카페인을 적정량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카페인 섭취 허용량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섭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이다. 일반적으로 340mg의 아메리카노 커피에는 약 210mg, 인스턴트 봉지 커피에는 60mg, 캔커피에는 90mg, 녹차와 홍차 340mg에는 각각 70mg, 12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녹차와 홍차 티백을 우린 차에는 각각 21.1mg과 25.9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홍차가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은 찻잎을 발효 하면 찻잎의 분자 구조가 바뀌어서 잎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물에 더 잘 용해되기 때문이다. 커피와 홍차, 녹차 외에도 다양한 식품에 카페인이 들어 있다. 초콜릿 한 조각(30g)에는 일반적으로 20mg의 카페인이, 콜라(340mg)에는 34mg의 카페인이, 두통약 한 알에는 3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며 뇌를 각성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각성 효과로 인한 불면증, 불안, 신경과민,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위염,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은 특히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식품에 카페인이 들어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카페인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서 섭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평소 자신이 섭취하는 식품의 카페인 함량에 관심을 가지고 카페인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04/201605040181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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