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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잘못된 상식

차가버섯 껍질 실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2.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발표한 많은 차가버섯 관련 논문 중에 차가버섯의 껍질에 관한 논문 입니다. 전체 내용을 다 올렸습니다.

 

차가버섯의 껍질에 대해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가버섯 껍질의 멜라닌 색소가 좋다고 하면서 차가버섯 껍질을 먹으라고 권장하는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멜라닌 색소가 좋다면 을지로 나가서 포대로 구입해서 차가버섯 대신 판매 하던가 차가

버섯을 팔면서 삽으로 퍼 주십시오.

 

차가버섯 껍질에 있는 산화된 멜라닌 색소는 인체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그 반대입니

다.

러시아 보건성에서 발표한 자료에도 있습니다.

 

차가버섯의 재탕도 절대로 안 됩니다.

 

이런 말까지 하게 되어서 분위기가 좀 그런데 살고 싶으면 껍질을 먹지 말고 재탕도 먹지 마

십시오.

 

아래의 논문에 나와 있는 자작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 껍질의 살균력을 잘 살펴보십시오. 유

한락스 수준입니다.

 

 

두 가지 차가버섯 품종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우선 실험

 

K. KAHLOS

약학과, P.O  Box 56, (Viikinkaari 5), 00014, Biocenter 2, 헬싱키 대학, 핀란드.

 

A. LESNAU, W. LANGE

Nationales Referenzzentrum fur Influenza, Robert Koch Institut, D-13353, Nordufer 20, 베를린, 독일. 

 

U. LINDERQUIST

Institut fur Pharmazeutische Biologie, Friedrich Ludwig Jahn Str. 15a, D-

17487, Greifswald, Germany.

수신일 1995년 12월 19일 승인일(개정일) 1996년 4월 5일.

 

초록. 자작나무와 오리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의 항바이러스 작용 실험은 인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와 B, 그리고 말에게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A/H1N1, A/H3N2, A/Equine2, B/야마가타/16/18 종)에 대해 실시되었다. 자작나무에서 자란 버섯의 검고 가는 표피는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완벽한 억제작용(100%)을 보였다. 항바이러스 작용은 주로 betulin과 lupeol, 그리고 mycosterols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여겨진다.   

 

 

키워드: 차가버섯;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triterpenes; 스테롤; 항바이러스 작용

 

차가버섯 낙엽성 나무, 주로 자작나무(Betula)에 기생하는 활성 식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리나무와 마가목, 그리고 물푸레나무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질감은 딱딱한 나무 같은 것에서부터 거의 돌처럼 단단한 것까지 있다. 표피는 검고 두꺼우며 뾰족한 큐티클로 구분되고, 내피는 칙칙한 갈색을 띠고 있다.  

 

차가로 알려져 있는 이 버섯의 수성(水性) 추출물은 암과 기타 질병에 대한 민간 치료약으로 이용되어 왔다. 자작나무에서 채집한 버섯만이 치료약으써 효험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1-4

 

차가 버섯은 라노스테롤 타입의 triterpenes은 풍부하지만, 스테롤과 주로 lunapes인 펜타실릭 triterpenes 등은 소량만 함유되어 있다.

 

Inotodiol(3β,22-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diene)과 함께 라노스테롤(3β-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diene)과 이 성분의 C-21 산화 유도체가 주요 riterpenes이다.

버섯의 triterpenes은 면역 성질을 갖고 있다. Inotodiol은 Walker 256 carcinosarcoma와 MCF-7 인간의 유방암 세포에 대하 실험 결과, 가장 활성적인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5  

 

이 연구의 목적은 자작나무와 오리나무에서 자란 두 가지 차가 버섯 품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와 B에 대한 생물학적 활동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것이다.

 

버섯 재료와 추출물. 버섯은 핀란드 남부의 살아있는 자작나무와 오리나무 몸체에서 채취되었다. 이 재료에는 오리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얻은 모든 버섯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에, 자작나무에서 자란 버섯의 내부는 가늘고 검은 외피층(0.1-2.0mm)과는 별도로 채취되었다. 샘플의 양은 50-175g 사이였다.

 

건조한 가루형 버섯은 n-헥산으로 인해 추출되었다. N-헥산 잔여물은 Et2O 용액 속에서 융해되어 1% NaOH로 처리되었다. Et2O는 증발되어 잔여물만 중량이 측정되었다.

수성 NaOH 층은 산성화되어, Et2O로 처리되었다. 비감화(0.6-0.1%) 재료(표 1)는 항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사용되었다. 

 

성분 인식. 천연 추출물 속의 성분들은 이들의 trimethysilyl 유도체인 TLC, GC 및 GC-MS에 의해 확인되었다.

 

<345>

GC-분석. SE-30 실리카통(15m ×0.32mm I.D)가 장착된 Dani HR 3800 PTV 기체 염색 색층 분석 장치. 매개 가스: H2(30kPa), 분열율 1:18, 온도 150°에서 270°C, 5°C/min, 불꽃 전리 탐지기(FID) 270°C. PTV-인젝터 150°-270°C. GC-MS. VG Analytica 7070 E MS와 Dani HR 3800 GC. 매개 가스: N2, 인젝션 포트의 온도, 샘플 인젝션 시 150°C, 즉각 270°C로 올라감, 오븐에 프로그래밍된 온도 140°-270°C, 5°C min. 기둥: SE-30 실리카 모세관 기둥.  70 Ev에서 스펙트럼을 볼 수 있음, VG 11/250 데이터 시스템이 필요, 사용됨. GC-MS 분석 또한 융해된 실리카 모세관 NB-54(15m×0.20mm. I.D)이 장착된 휴렛 팩커드 모델 5890 GC 상에서 행해짐.  

 

항바이러스 테스트. 항바이러스 작용은 힐스 학파(Hills et al)에 따라 13-14일간 부화된 배아가 생긴 달걀(SPF-상태)의 chorionallantois 막을 이용하는 Allantois-on shell 실험 시스템에 의해 실험되었다.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타이완/1/86(H1N1), A/잉글랜드/427/88과 B/야마가타/16/88 그리고 말에게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7Equine2/Miami/1/63 등이 실험에 이용되었다. 이들은 적정 농도 10-5 10-6 EID50/ml(EID=Egg Infection Dose의 준말)로 조정되었다. 

 

테스트 추출물은 소량의 EtOH(전체 용액의 2%) 속에서 융해되어 시험 배양액에 희석되었다.

각 샘플의 테스트 농도는 40μg/ml였다. 자작나무 버섯류의 표피에서 나온 추출물도 농도 20μg/ml에서 테스트되었다.

여섯 가지의 수평 실험이 행해졌다. 모든 샘플은 사람 및 말에게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시스템 실험을 거쳤다.

자작나무 버섯의 표피도 사람의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로 실험되었다.

 

결과 및 논의

광화학 스크리닝. 오리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자란 두 가지 차가 버섯의 추출물에는 intodiol, 라노스테롤, 3β-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dien-21-al과 3 β, 21-디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 diene(표 1)이 들어있다.

베툴린, 루페올, taraxerone, 에르고스테롤, 에르고스테롤 페록사이드, fungisterol, 에르고스타-7,22-dien-3β-ol, β-시토스테롤, 시토스테롤 그리고 3β, 22-디하이드록시라노스타-7,9(11), 24-triene은 소수 성분으로 확인되었다. 

 

    구성 성분

       GC 영역(%)*

      A

      B

에르고스테롤 페록사이드

에르고스테롤

Taraxerone

에르고스타-7,22-dien-3-β-ol

Fungisterol

Lupenone

라노스테롤

β-시토스탄올

시토스탄올

Lupeol

3β, 22-디하이드록시라노스타-7,9(11),24-

triene-Inotodiol

3β, 21-디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diene

+3β-하이드록시라노스타-8,24-dien-21-al

베툴린

Triterpene (불명확)

0.8

0.8

3.5

1.1

--

5.8

12.6

0.9

1.9

4.2

3.8

    39.9

 

    14.9

2.1

3.8

     0.4

     0.8

     --

     1.3

     0.2 

    --

    0.5

    --

    --

    1.9

    1.7

   23.5 

    

   36.3  

   11.7  

    2.6  


* 총 triterpenes 과 스테롤의 퍼센티지

1 오리나무(A)와 자작나무(B)에서 자란 차가버섯의 triterpenes과 스테롤의 양 구성.

 

<346>

라노스타-7, (9)11, 24-triene 유도체는 Δ8-lanostanes과 함께 특히 큰 버섯류8-9에서 오염물질로 자주 나타난다.

펜타실릭 triterpenes 발생 여부와 피토스테롤에 있어서는, 버섯 품종마다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오리나무 버섯이 겨우 2.1%의 betulin을 함유하고 있는데 반해 자작나무 버섯의 경우 betulin이 상당히 풍부했다.

Lanostanes을 만나면, 그 양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Taraxerone(3.5%)은 오리나무에서 자란 버섯에서만 발견되었다.   

 

Betulin은 자작나무 껍질과 나무의 주요 triterpene이다. 기타 lupines, lupeol 그리고 lupanone 등은 소수 성분에 불과하다.

Taraxeranes, lupanes 그리고 ß-sitosterol 등은 Alnus 종 나무껍질의 구성 요소들이다. 한때는 betulin이 나무껍질에서 버섯으로 장소이동을 하거나 버섯의 포자에서 번식한다고 여겨지긴 했지만, 이들 pentacyclic 성분들은 버섯의 구성 성분이기도 할 것이다. 5,10,11 최근 연구에서 검고 가는 차가버섯의 외피에는 30%의 betulin과 8.5%의 lupeol이 들어있으며, 내부(B.b 샘플)에는 버섯류 lanostanes만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바이러스 작용. 자작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에서 추출한 천연 파편은 농도 40μg/ml일때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와 B 그리고 말에게 옮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를 완전히 억제한다(도표 2).

실험대상이

된 버섯류

n-헥산

추출물

감화되지않는 샘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율 (%)

(건조 중량 퍼센티지)

 (g)

(건조 중량 퍼센티지)

A/H1N1

 Q/H3H2

A/Equine2

A

B

B.a

B.b

0.42

0.34

0.25

0.26

0.1081

1.0430

0.0747

0.1294

0.21

0.60

0.13

0.23

    0

    0

100

 0  

0

0

100

  0

35

 0

100

  0


A: 오리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A. glutinosa); B: 자작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B pubescens); B.a: 외부; B.b: 내부.

 

도표 2 차가버섯 추출물과 그 파편이 사람(A/H1N1, A/H3H2)과 말(A/Equine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미치는 효과

 

샘플 농도 20μg/ml 적정 농도 감소분은 A/H1N1/86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1.7 log 10 ID50, B/Yamagata/88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1.8

log 10 ID50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농도가 1 log 10 ID50나 그 이상 감소할 때 병원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Betulin, mycosterols, 에르고스테롤을 함유한 버섯 조각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종에 대해 주목할 만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60-100%).

자작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 외부 물질의 이렇듯 높은 수치는 이 물질들이 이들 추출물의 활성 성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3-14

 

이 연구 결과와 항바이러스 작용의 메커니즘을 더 잘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