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BEAUTY]
화장품은 한번 사면 다 쓸 때까지 2년이고 3년이고 화장대 위에 올려두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아깝다는 이유로 일부러 천천히 쓰기도 한다. 하지만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다. 봄맞이 화장대 정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01 제품 라벨부터 읽어라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피부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유통기한을 지키는 게 최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라벨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화장품 회사에서는 화장품마다 용기나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실험을 거친 후, 몇 개월 정도 안에 쓰는 게 좋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한다. 이는 화장품의 뒷면이나 케이스 등에 명기되어 있다. ‘사용기한 18년 12월’ 등 글자로 명시하거나, 튜브 용기인 경우 양각으로 새기기도 한다. ‘사용기한: 별도 인쇄’라고 명시한 경우 제품 어딘가에 따로 프린트되어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한다. 귀퉁이에 잘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림으로 표시하는 제품도 있다. 화장품 뚜껑이 열려 있는 그림에 ‘6M’ 이라고 적혀 있으면 개봉 후 6개월 안에 쓰라는 이야기다.
02 3년이 지난 화장품은 무조건 버려라
유통기한을 찾을 수 없거나, 라벨이 손상된 경우 어떻게 할까? 화장품 연구원들은 입을 모아 ‘3년이 지난 화장품은 무조건 버리라’고 조언한다. 코리아나화장품 창조연구소 김운하 연구원은 “비타민이나 효소 등 산화에 민감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은 24개월 이하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국내 화장품 사용기간은 36개월 이하”라고 말했다. 또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립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는 6개월 내에 소비하는 게 좋다. 원래 화장품은 물과 지방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립스틱 등의 립 제품은 제품 자체를 매일 입술에 바르기 때문에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고, 마스카라 역시 사용할 때마다 솔을 넣었다 빼면서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눈 점막에 직접 닿는 화장품인 만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권장된다. 화장품을 구입 날짜를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다면 구입 및 개봉 날짜를 적은 스티커를 붙여두고 쓰자.
03 이상이 생기면 버려라
선크림 등은 여름 한철 사용한 뒤 보관했다가, 다음해 여름에 다시 꺼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튜브를 눌러 짰을때 액체가 먼저 나온다면 버려야 한다. 화장품의 층이 분리되는 것은 대표적인 이상 현상이다. 그 외에도 향·색깔이 변하거나 내용물이 굳는 것도 이상 현상에 해당된다.
Tip. 세균이 지나치게 번식한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것은 세균 덩어리를 얼굴에 바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키엘 화장품 교육팀 최미경 부장은 “화장품은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 왕성해질 수 있으니,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크림은 손으로 찍어 바르지 말고 작은 스푼 등으로 떠서 사용하는 게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1/20160421012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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