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맛닭`이 일반 닭고기와 다른 게 있었네요~

 

얼마 전 농촌여성신문에서 '농진청 우리맛닭 분양~' 이란 기사를 접했답니다.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토종닭 중 맛이 좋은 종자인데요, 알을 잘 낳는 종자와 성장이 빠른 종자종을 교배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맛닭은 껍질이 얇고 지방이 적으며 끓였을 때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국물 맛이 나며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닭들은 형님네 마당에서 노닐고 있는 우리맛닭들이랍니다.   현재보급중인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 2호 두 가지로 나뉩니다.   우리맛닭1호는 육질이 쫄깃하며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쓰이며,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성장이 빨라5주령이면 삼계탕용, 10주령이면 닭볶음탕 또는 훈제용·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실용계 분양 중인 농장들 표인데요. 저는 가까운 농장인 전북 부안의 우슬재 황토촌에 전화를 해서 직접 여쭤봤더니 아주 친절하게 답해주시더라고요.   각 농장으로 문의하면 씨닭으로 생산한 실용계를 분양받을 수 있는데, 1일령 어린병아리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병아리 두 가지 형태로 분양을 한답니다.   주로 봄이 성수기라서 많이 분양을 하고 있으며, 분양 예약은 3월은 마감되었고 지금 예약하면 4월 중순부터나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수기라 개인적으로 적은 수량의 분양예약을 받을 수 있지만, 가을쯤엔 분양 예약이 많지 않아 사정상 개개인당 적은 양은 예약받기 힘들다고 하시니 우리맛닭 분양하시려는 주변 분들과 함께 모아서 예약하여 분양받으면 좋겠더라고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국산 토종닭인 우리맛닭의 종자 산업 발전과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 기관과 토종닭 관련 농식품 산업체가 힘을 합쳐 우리맛닭 농식품산업협의체를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연구를 확대 추진하고, 토종 우리맛닭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저희 형님네는 3년째 우리맛닭으로 기르고 있는데요, 닭백숙해서 몸보신하라고 우리맛닭 한 마리를 가져오셨답니다.   ??압력솥에 대추와 약재 등을 넣고 푹 삶아 백숙으로 먹고 국물에 닭죽을 끓이면 고기는 쫄깃하고 닭국물은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 ㅎㅎ   닭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고단백 식품으로 육질이 섬세하고 연하여 다른 육류에 비해 소화 흡수가 좋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우리맛닭은 일반육계에 비해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우리맛닭을 구입해야 할 경우 육안으로 봤을 때 우리맛닭 특징 중의 하나가 일반 양계닭과는 달리 닭발이 오골계처럼 까맣다는 것입니다.   닭백숙도 좋지만 닭부위 중에서 가장 퍽퍽하다고 하는 닭가슴살을 따로 떼어 냈습니다. 전 간단하게 ‘닭가슴살 냉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통후추, 대파 등을 넣고 닭가슴살을 삶아줍니다.     삶은 닭가슴살은 길게 결재로 찢어놓고 노랑, 주항, 빨강 파프리카와 배, 오이 등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삶아낸 닭가슴살을 매실액, 레몬즙, 약간의 후춧가루, 소금 등을 넣어 밑간을 해둡니다.     그리고 연겨자 1T, 식초 3T, 설탕 2T, 레몬즙 1T, 간장 1t, 다진 마늘 1t, 소금 조금을 넣어 혼합하여 겨자 소스를 만듭니다.     미리 밑간해둔 닭가슴살을 접시 중앙이 놓고 나머지 채소들은 가장자리에 돌려놓습니다.     따로 담아내었던 겨자소스를 뿌려서 버무려주면 맛있는 닭가슴살 냉채가 완성!!     새콤달콤하면서 약간 톡!!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닭가슴살 냉채입니다.     일반 양계닭의 닭가슴살은 퍽퍽하여 먹기가 꺼려지기도 하는 반면 우리맛닭을 여러 번 먹어봐서 그 맛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맛닭의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쫄깃하여 고소함이 더하답니다.   여러분도 쫄깃쫄깃한 우리맛닭으로 요리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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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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