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결핵은 후진국병?…"매년 국내 신규환자 4만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3. 23.

3월24일 결핵의 날

국내 결핵환자 추이 그래프
국내에서는 매년 4만명에 달하는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결핵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체중저하와 함께 가래가 잦아진다면 의심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3월 24일은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제정된 '결핵의 날'이다. 그동안 결핵은 가난한 나라에서 발병하는 병으로 여겨졌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되기 쉬운 탓에 안심할 수는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4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결핵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건당국에서는 국내 인구의 30% 정도를 결핵 보균자로 추정하고 있다. 결핵의 원인과 초기증상, 전염성 여부에 대해 알아본다. 결핵은 호흡을 할 때 분비되는 타액들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결핵균이 몸 안으로 침투해서 생기는 질병이며, 전염성을 갖고 있는 결핵환자가 대화를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섞인 타액이 공기 중에서 돌아다니다가 주변 사람들이 호흡할 때 공기에 실려 폐 안으로 들어가 옮기게 된다.

결핵 초기증상 '지속된 기침과 체중저하'

결핵 증상은 결핵균의 간염 부위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결핵이 서서히 진행할 때까지 결핵 초기증상만으로는 일반적인 감기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결핵 초기증상은 2~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래가 있다면 폐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피곤, 식욕저하 또는 체중감소 및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다가 서서히 가래가 섞인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 결핵의 발열의 형태는 일반 감기몸살과는 달리 39도 이상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고 미열이 발생했다가 떨어지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세를 반복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 될 때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결핵은 타인에게 전염이 가능한 전염병이다. 대화를 하거나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이 다른 사람들이 호흡 할 때 폐로 들어가 전염이 된다. 균 배출량이 많은 환자일 경우 그 사람과 접촉하는 기간이 길수록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핵에 걸린 상태에서 진단 받기 이전의 시기가 위험하다. 단, 모든 사람에게 결핵으로 발병하지는 않으며 면역반응에 따라 소멸하거나 잠복결핵 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들이 활성화 되면서 결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린이는 결핵균에 감염되면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검진을 받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제때 결핵치료를 받으면 전염성은 빠르게 감소해 치료 시작 2주 정도 후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전염성은 사라지게 된다.

꾸준한 약 복용이 결핵 완치의 지름길

결핵은 의사에 지시에 따라 처방된 약을 꾸준히 잘 복용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결핵을 앓았다가 완치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핵균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시 결핵이 발생할 경우 처음 치료보다 3개월 정도 연장 치료하는 것을 권유하며 불규칙하게 약을 복용하다가 치료를 중단 하게 되어 결핵이 재발된 경우는 내성균에 의한 재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결핵의 초기증상을 보이거나 결핵이 재발한 경우는 건강검진과 약제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결핵은 감기와 헷갈리는 질환으로 불리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결핵 초기증상을 잘 파악하여 예방해야 한다. 또한 결핵은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타인과 접촉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기침은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1/201603210188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