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사는 106세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을 털어놔 화제다. 3월 14일 자신의 106번째 생일을 맞이한 메리 저드킨즈 할머니는 뉴질랜드 텔레비전 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수 비결로 웃음과 만족을 꼽았다.
![106번째 생일을 맞이한 메리 저드킨즈](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3/14/2016031402571_0.jpg)
저드킨즈 할머니는 자신의 106번째 생일파티에서 과일로 만든 생일 케이크를 잘랐는데 이는 2차 대전 때 카이로에 있던 남동생에게 자신이 직접 보낸 과일 케이크와 같은 것이다. 슬하에 자녀 9명과 손자와 증손자 각각 32명, 고손자 2명을 둔 그녀는 현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생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저드킨즈 할머니의 장수 비결처럼 웃음은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두 가지 자율 신경이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협력해 신체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이란 신체가 위급한 상황일 때 이에 대비하고 반응하는 기능을 하고,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긴장상태를 낮추고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이때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해 심장을 상하게 한다. 하지만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준다. 따라서 심장병 예방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또 웃음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실제로 웃음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106번째 생일을 맞이한 저드킨즈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의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것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14/2016031402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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