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은 일반 식품원료로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귀뚜라미’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6일 개최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식용곤충산업계는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이 일반식품원료로 전환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정비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하였습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석상에서 식약처장에게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을 일반식품원료로 전환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농식품부·식약처·농진청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세계적 선호도가 높고, 안전성이 입증된 고소애 및 쌍별귀뚜라미 2종에 대해 일반식품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업해왔습니다.
농식품부는 식용곤충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한 R&D, 제도개선, 홍보과제를 발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곤충사육농가 방문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계 의견수렴 및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식품공전에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귀뚜라미를 고시(’16.3.9)하였습니다.
농진청은 식용곤충의 사육에 관한 연구 및 고단백인 고소애를 이용한 환자식·어린이 간식 등 제품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하여, 국내 식용곤충시장에서는 곤충카페(이더블버그), 곤충요리전문점(빠삐용키친) 등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곤충식품벤처회사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곤충카페 이더블버그는 쿠키 등 가공품의 유통 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1억 8천만원의 투자금도 유치하였고, 빠삐용의 키친은 식용곤충의 건조 및 분말화, 제면 특허 등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구증가와 육류소비 확대로 늘어나는 곡물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귀뚜라미 등 곤충의 식품 활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을 ‘작은가축(little cattle)'으로 명명하였고, 벨기에는 곤충 10종을 식품원료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곤충 식품 활용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약 20여개의 관련 사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식용곤충자원 국내·외 시장의 급속한 관심속에 식품, 제과, 제빵, 음료시장, 천연신약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농가 소득 확대 및 6차 관광과 연계하는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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