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남도 돼지의 타지역 반출금지 연장

1. 충남도 내 돼지의 타지역 반출금지 연장 조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19일 발령한 충남도 돼지의 타지역 반출 금지 조치(2.19～2.25)를 일주일간(2.26～3.3) 연장합니다.

이번 연장조치는 2월 25일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방역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충남도의 현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조치가 잘 작동되고 있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 시도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1주간 반출금지 조치 연장을 통해 소독, 백신접종 등을 집중하여 추가 확산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를 연장하게 된 배경은,

① 공주·천안 발생 이동제한 지역(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내 구제역 일제검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및 NSP항체(과거 감염항체)가 검출되었고, 백신 항체형성률도 낮은 것으로 확인

② 천안 구제역 발생농가는 NSP 항체검출 및 발굽탈락 등 임상증상이 확인 된 점을 감안할 때 감염 후 일정기간이 경과된 것으로 판단

③ 충남 공주·천안지역 긴급 백신접종(2.18∼2.22)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 이전으로 반출금지 조치 유지가 필요

농식품부는 동 조치 발동기간에 충남도 돼지농가의 반출금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백신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및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해 매일 철저하게 소독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연장 조치와 관련하여 자돈 등 조건부 이동 승인, 휴일 도축 등으로 농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역관리강화를 통해 추가 확산방지에 주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도내 전체 7개 도축장에서 야간 및 휴일(3일 : 2.27, 2.28, 3.1)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하고, 도축된 지육도 신속히 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도축물량을 제외한 자돈 등을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반출 대상 시도의 사전 승인을 전제로 방역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돼지에 대하여 철저한 소독 후에 이동을 허용하는 등 방역의 원칙을 지키면서 시행에 탄력성을 부여하여 지속 운영합니다.

충남도내 전체 축산농가?시설에 대한 소독강화를 위해 동 조치 기간 동안 일제소독 2회(2.26, 3.2) 및 백신 취약농가 일제점검 후 추가접종 등 방역조치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충남도 돼지의 타 지역 반출 금지 명령에 따른 위반여부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건의 위반사례가 확인되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하고 있습니다.

위반사례는 충남 논산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 62마리를 타 시·도 도축장으로 무단으로 반출하여 도축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반출금지 명령을 위반한 농장주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토록 하고, 전국 도축장 검사관의 사전 확인(충남 돼지 도축여부) 강화 등 이러한 위반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동 반출금지 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습니다.

2. 구제역 발생 현황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2월 17일 충남 공주와 천안에서 2건의 구제역이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지역(공주·천안 발생농장 3Km 이내) 내 12개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검사 예찰과정에서 공주 소재 돼지농장의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이미 이동 통제가 되고 있던 농장으로 일제검사시 돼지에서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항원에 대한 혈청형 및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규정에 따라 초동방역, 역학조사, 살처분,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3. 당부사항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와 방역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축산농가와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수라면서 각 방역주체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하였습니다.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생활화하며, 구제역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방자치단체 등 방역기관은 긴급 방역조치(통제, 소독 등) 및 취약요소를 사전 파악하여 집중 관리함으로써 확산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자단체는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과 차단방역 및 의심가축 발견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에 신고가 될 수 있도록 홍보와 독려를 부탁합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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