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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유입 대비 국민 행동 수칙 발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2. 18.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해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지침과 모기 대응 국민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모기를 매개로 임신부 감염 시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전 세계 31개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에 대한 감시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해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지침을 지자체와 검역소의 모기방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모기 방제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2월 17일 기준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46건은 모두 음성이었다. 또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이므로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모기를 통한 추가 전파의 위험은 없다. 다만 발생국가와의 인적교류를 고려하면 해외 유입 사례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건당국이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 시기에 대비해 매개모기에 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매개모기 감시 강화를 위해 설치한 11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매개모기의 밀도와 분포에 대한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 부산 등 국내 주요 5개 아열대 지역을 대상으로 흰줄숲모기에 대한 동절기 조사를 3주간 실시해 생태정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처와 각 지자체와 협조해 2월 중 모기방제 업무를 위한 방제지침을 지자체에 제작 및 배포하고 지자체 방역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3월 초에 조기 실시해 방제 작업을 강화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 행동 수칙에는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의 생태적 특성과 유충 서식지 제거 방법, 개인보호를 위한 올바른 의복 착용 등의 방제방법이 포함됐다. 흰줄숲모기는 3월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주로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서식한다. 특히 쓰레기통, 오래된 폐타이어, 나무 구멍, 화분, 배수로 등에 흔히 서식하므로 살충제나 곤충성장억제제를 사용해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시 바지 밑단을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는 것이 좋으며 개인 청결 유지 및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7/201602170303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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