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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철 로타바이러스 유행 우려, 영유아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27.

구토, 발열, 설사 증상 나타나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 예방관리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조사한 결과, 해당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15명에서 로타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는 아이와 아이를 보살피는 어머니
영유아의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와 영유아 단체시설의 철저한 감염 예방관리가 필요하다./사진=헬스조선 DB
로타바이러스는 유아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인플루엔자와 관련 없이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다. 실제로 소아 10명 중 9명이 5세 이전에 로타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입이나 대변을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음식물 섭취, 호흡기를 통한 간접적인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구토와 발열증상에 이어 물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에게서 설사를 동반한 의심 증상이 일어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물 설사 이후 탈수에 의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설사 증상을  지사제, 항생제, 장운동 억제제의 사용은 삼가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 병원, 산후 조리원, 어린이집 등 단체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단체시설에서는 기저귀 처리 및 주변 환경 소독을 해야하며 아이들이 손씻기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생존력이 강해 효과적으로 전파를 방지하기는 어려우나 염소소독은 효과가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아동이 사용하는 물건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 해주는 것이 좋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비용과 효과를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효능 연구에 의하면 백신 접종 후 1년 내에 발생하는 심한 로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는 85~98%의 방어력이 있고, 심한 정도와 관계 없이 모든 로타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는 74~87%의 예방효과가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5/201601250289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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