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간암의 종류
간에서 생기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한 간내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담관암, 맥관육종이 있고, 발생 빈도는 간세포암종 : 담관암 : 기타 암의 비율이 100:10:1의 순입니다.
1. 간세포암종
보통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종을 얘기합니다. 주로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 등에 의해 생깁니다. 그러나 간을 혹사하는 생활을 하는 경우 간염과 음주 습관이 없더라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영상학적 검사들이나 혈액에서 AFP(알파 태아 단백) 등 종양 표지자 검사와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지게 되는데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2. 담관암
담관은 간세포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이동하는 수로로서 작은 담관이 모여 조금 큰 담관을 형성하고 간 내에서 가장 큰 총간관과 간 밖의 총수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
담관암은 담관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간내 담관암과 간외 담관암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담관암은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자라납니다.
- 담관 내에서 암세포가 스며들 듯 퍼져나가는 침습성 유형
- 담관 내에서 사마귀처럼 안쪽으로 자라 들어가는 유형
- 혹처럼 종괴를 형성하는 유형
이 중 가장 진단이 어려운 유형이 침습성 유형이고 진단됐을 때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에휴가 매우 불량합니다.
담관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암이 자라서 담관을 막으면 황달이 오든가, 대변이 잿빛처럼 흰회색으로 보인다든가, 소변이 황갈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심해지면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져 처음 진단을 피부과에서 받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 요법 등이 있으나 대부분 치료에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수술 후에 암이 다 제거되더라도 5년 생존률이 50% 안팎에 머무를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3. 맥관육종
간 내 혈관 내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폴리비닐이나 조영제로 사용됐던 토로 트라스트(thorotrast)에 노출되었을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육종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빨라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4. 전이암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 간으로 전이된 종양을 말합니다. 주로 위암이나 대장암 같은 소화기암, 폐암 혹은 유방암에서의 전이가 많습니다.
간 내 전이암을 가진 환자의 증상은 복통,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을 호소하고 복부를 만져보면 간이 커지고 딱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복수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전이암이 발견될 경우 거의 말기암에 해당하므로 현대의학적으로는 어떠한 치료로도 크게 생존률을 높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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