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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밤에 잠들기 힘들다면…`콩` 드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17.

콩 사진

콩이 수면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하루종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잘 오지 않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하지만 우유를 먹기 꺼려지는 사람이라면 '콩'에 주목해보자.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콩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대학 유페이 쿠이 교수팀은 콩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위해 20~78세 일본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콩에 들어있는 성분인 '이소플라본' 섭취량과 수면의 관계를 분석했다. 실험집단은 낫토나 두부 등을 통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분류됐다. 각 그룹의 수면의 질을 비교한 결과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수면의 질이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78%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보다 수면의 질이 48% 좋았다.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이 수면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소플라본 역시 동일한 수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이소플라본은 항암·심장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으로 만든 음식 중에는 두부가 이소플라본 함유량이 가장 높다. 또한 폐경기 여성의 경우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유방암·자궁암 등의 여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06년 독일의 한 의학저널에서는 사춘기 시절에 콩 위주의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4/201601140261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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