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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갑자기 추워지면 닭살 돋는 이유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17.

추위에 떨고 있는 여성

추위를 느끼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털이 서고 피부에 소름이 돋는다./사진=조선일보 DB

흔히 추위를 느끼면 털이 바짝 서고 피부가 닭살처럼 우툴두툴하게 변한다. 왜 그럴까?

추위에 느끼면 뇌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신체 각 기관에 '긴급상황'이라는 명령을 보내 방어할 태세를 갖춘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피부가 닭살처럼 변하는 소름이다. 뇌의 긴급명령에 따라 모낭 옆에 나뭇가지처럼 붙어 있는 '털세움근(立毛筋)'이라는 근육이 수축하는데, 이 근육의 작용으로 털은 '일동 차렷' 모양으로 세워지고, 털 주변의 피부는 위로 당겨 올라가면서 닭살처럼 변한다.

털은 체온을 보호한다. 추울 때 누워있던 털이 똑바로 서면 털과 털 사이를 통과하는 공기가 많아져 체온을 덜 뺏기기 때문이다.

만일 추위나 공포 등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피부가 늘 닭살처럼 우둘투둘한 사람도 있는데, 이를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모공각화증은 일시적인 방어작용으로 생기는 소름과 다른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모공각화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소름이 돋았을 때보다 피부가 훨씬 거칠고 붉은 것이 특징이다. 모공각화증은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상 제거를 원할 때는 각질 연화제를 바르거나 피부염증을 줄여주는 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4/201601140195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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