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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창이자(蒼耳子) 추출물, 비염·축농증 등 항염 치료 효과 입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1.

경희대 정혁상 교수팀-아이누리한의원 공동 연구



한약재 창이자(蒼耳子)가 각종 질환의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한약재 창이자는 국화과(科)의 도꼬마리 열매로, 냄새가 없고 맛이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이 있다. 주로 풍한을 없애는 약재인데, 한방에서는 비염, 축농증, 두통, 발열, 기침, 가려움증, 중이염 치료 등에 쓰인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대 한의대 해부학교실 정혁상 교수팀과 아이누리한의원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년에 걸쳐 <창이자(한약재) 추출물의 항염 효과 기전 연구>를 했다.
실험은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로 유발한 대식세포 염증 모델(RAW264.7)을 통해 창이자의 항염증 효과를 규명하고, 분자 수준의 기전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실험 결과, 창이자는 대식세포를 사멸시킬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음에도 LPS로 유발된 염증 매개체인 인터루킨-6, 일산화질소 및 프로스타글란딘 E2를 유의하게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식세포 내의 NF-κB의 활성화를 차단하고, JNK와 p38 MAPK 인산화를 억제하며, 힘옥시게나아제-1의 발현을 증강시킴으로서 염증 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혁상 교수는 “동물(생쥐) 실험을 통해 창이자 유효 성분의 약리 작용 중 항염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실험 결과를 통해 창이자가 비염, 축농증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 약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누리한의원 대표원장 권선근 박사는 “영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처럼 만 4~5세 이후에는 비염, 축농증 같은 코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가 많은데, 발병했을 때 아이에게 안전한 치료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켜야 학령기 진입 후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고생하지 않는다”며 “창이자 추출물의 항염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연고, 스프레이, 스킨워시 등 다양한 형태의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약제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9/201512290238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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